지혜가 만들어지는 한, 배운 것을 잊어 버린다는 것이 결코 손해가 아니다. 일단 잊어버린 것을 필요에 의해 다시 한 번 꺼내려고 할 때, 전혀 배워 본 적도 없고 들어 본 경험도 없는 사람과 는 달리... 어느 정도 시간만 들이면 별 고생없이 그것을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다.
어렵지 않은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나는 들어 본적이 없었다. 학교에서도 '경쟁을 위해서', '대학을 가기 위해서', '출세하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만 들었다. 모든 교사들이 꼭 배워야할 덕목이다.
창조의 기쁨 저자는 창조를 위해서 배운다고 한다. 창조가 즐거운가? 백남준 선생은 죽기전까지 '내가 이제 레이져를 좀 알 것 같은데... 내게 시간이 더 있으면 레이저를 이용한 멋진 예술을 할 수 있을텐데..'라는 말을 했다는데... 하긴, 블로그에 글 하나 올려도 맘에 들게 올라가면 뿌듯한 것을...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거나, 아무도 보지 못한 것을 보는 기쁨이야 오죽하랴.
지혜의 깊이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의 두뇌는 인간 특유의 폭넓은 살고의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깊이 생각하는 힘. 즉 '지혜의 깊이'가 키워지지 않는다. 결단할 수 있는 힘, 비약할 수 있는 힘은 인생과 직접 관계가 없어 보이는 공부를 하는 가운데서 키워진다.
독자적인 목표
학문을 하는 데 있어서 또 한가지 대단히 중요한 것이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목표가 없으면 앞으로 밀고 나갈 정신에너지가 만들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목표의 중요성을 이렇게 알기 쉽게 이야기 들은 것도 처음이다. 목표는 우리가 정신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 결국 정신에너지가 무언가를 만들지 않는가? 문제해결에서도 마찬가지다. 학문에서 목표가 중요한 것 만큼, 문제해결에서는 가설이 중요하다. 올바른 가설을 정하는데,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니 공부할 도리밖에...
격물치지
'극한분석'이란 문자 그대로 한 가지 문제를 극한까지 철저히 추구해서 대단히 단순 명쾌한 결론을 유도하는 것이다.
저자는 격물치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구나.
도전 미지의 세계를 알려고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 ... 도전이 없는 인생은 놀라움이나 커다란 기쁨을 제공해 주지 못한다.
총평 알기 쉽게 쓴 '대학'이라고 할까? 학문의 길을 가는 수 많은 탐험가에게 지도처럼 주고 싶은 책... 단연 별 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