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에 티스토리 이슈트랙백에 대한 격물치지의 생각입니다.
"블로거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라는 말은 "개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과 유사하다. 세상은 개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정 개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어려울 수 있으나, '세상을 바꾼 그 사람은 다 개인'이었다.
만약, 블로거와 개인을 동일시 한다면,
'특정 블로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어려울 수 있지만, '세상을 바꾼 그 사람들은 블로거이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거이다'가 과하면 세상을 바꾼 그 사람이 블로거일 확률이 높다라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는 디지털 시대에 너무나도 적합한 미디어 플랫폼이다. 10년전에 아무도 전 사무직일터에 인터넷이 깔리고, 하루 근무시간의 대부분이 인터넷과 연결되는 사무환경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럼, 블로그는?
앞으로 10년 후 아래의 상황이 전개될 확률이 높을까? 아니면 전개되지 않을 확률이 높을까?
- 조/중/동의 정치부기자보다 Repect 받는 정치칼럼을 쓰는 블로거의 출현 - 이력서에 이메일과 함께 블로그 주소 기재 요구 - 맞선이나, 소개팅 전에 서로의 블로그 탐색 - 서평, 영화평 잘쓰는 블로거가 전문 평론가들의 밥줄 위협 - 특정 주제의 동영상만 모아 놓은 블로그를 IPTV로 시청 - 학위 논문 출처에 블로그 주소 등장
난 높다고 본다.
왜?
블로그는 기존 미디어와는 달리 철저히 개인으로 정렬된 매채이다. 조선일보의 A가 아닌 그냥 A이다. 일단 대중이 신뢰하면 어떤 매채보다 로열티가 높다. 블로그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총아다. 트랙백, 댓글 등 두말하면 잔소리 블로그의 동영상은 향후 IPTV 등 거실의 대형화면으로 시청가능해 질 것이다. 블로그는 철저하게 디지털로 생성, 보관, 운송, 전달 능력이 탁월하다.
블로거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매 포스팅으로 갈고 닦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은 사람이 세상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 블로거는 사기를 칠 수가 없다. 장기적으로 많은 사람을 사기칠 수는 없다. 그럴 수 있다면 그건 이미 사기가 아니다. 인정받는 블로거는 무한경쟁에서 살아남는 사람들로 앞으로 그 관문은 사법고시보다 어려울 수 있다.
결론적으로 블로거는 앞으로 개인이라는 범주만큼 일반화 될 수는 없겠지만 굉장히 보편화된 개념이 될 것이다. 네티즌이 소수의 사람을 칭하다가 이제는 거의 모두를 의미하는 단어가 된 것처럼...
다만, 블로그를 이해하는 기존의 인터넷 기업들의 시야가 넓어져야 ,블로거들의 시대가 앞당겨질 것이다.
참여, 공유, 개방에 반하는 블로그 서비스들이 얼마나 많은지... 물론, 그들이 막는다고 블로그가 블로거가 역방향으로 가진 않을 것이다. 참여, 공유, 개방을 이해하고 그런 트랜드를 타는 기업은 미래에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기업들은 사라질 것이다.
블로그, 블로거, 그들이 만들 세상에 대한 격물치지를 한 기업과 아닌 기업들은 지금과는 다른 위치에 있을 것이다. 이것은 비단 인터넷 기업만의 이야기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