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당의 후보를 공채합니다. 후보가 되기를 원하시는 분은 저희 당 블로그에 비밀댓글로 주요이력과 정책방향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서류 전형을 거쳐 합격자 분들은 저희 당의 블로그를 통해 정책토론을 개진하고, 한달에 한번 오프라인 토론회도 개최하고 본 토론회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다. 경선비용은 당에서 지원합니다. 사실 드는 비용도 거의 없습니다. ^^
2007년 대선 '찍을 후보가 없다. 아예 정치에 관심이 없다. 참정권을 포기하고 싶다.' 주변에서 많이 듣는 이야기다. 나도 찍을 후보가 없다. 세상은 참여, 공유, 개방의 세상으로 가고, 나도 블로그로 내 목소리를 세상에 내고 있는데... 정치에는 참여할 여지가 별로 없다. 이합집산을 거친 지금의 후보들도 그들의 게임의 룰로 선택된 사람들이다. 나의 목소리는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았다. 난 그들의 복잡한 게임에 룰을 알기도 싫다.
아메리칸 아이돌 요즘 가끔 보는 프로다. 일반인중에 가수를 뽑는 TV 프로인데, 매주(?) 한사람씩 시청자의 투표를 거쳐 떨어뜨리는 프로다. 인기가 좋단다. 몇천만이 투표에 참여한다고 한다. 후보들이 그렇게 미남, 미녀도 아닌데... 자신이 참여해서 승자를 정하기 때문에 열기가 뜨겁다.(그게 다는 아니겠지만 ^^) 정치가 쇼프로냐?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방식은 일부 빌려올 수도 있다. 최소한 정치 2.0의 세계에서는...
뉴미디어 '대선 후보 경쟁프로를 누가 보냐?' 첫번째 질문이다. TV만 있던 시대에는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뉴미디어가 있지 않은가? 인터넷이 있고, 블로그가 있고, IPTV가 있고, UCC가 있다. 뉴미디어는 그런 프로를 가능하게 한다. 그런 기술적인 환경과 채널은 분명히 있다.
그러면, 이렇게 하면 어떤가? 지금의 정당체제에서 후보를 2~3명 내고, 공채쪽에서 2~3명을 내서 최종적으로 후보를 정한다면, 그 후보를 정하는 과정에 국민들 참여시킨다면... 정치는 하고 싶어도 정치판의 진입장벽 때문에 들어오지 못하는 수 많은 인물들이 발룰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참여를 하고... 이런 방식의 경선으로 바람을 일으키는 당이 나올거라고 본다. 이런 방식으로 우수한 인물이 발굴될 것이라고 본다.
출중한 인물이 지금 정단인 모집단에 더 많을까? 그 외부에 많을까? 그들의 경선으로 뽑힌 인물을 지지할까? 나의 참여로 뽑은 후보를 지지할까?
위키노믹스 - 돈 탭스코트.앤서니 윌리엄스 지음, 윤미나 옮김, 이준기 감수/21세기북스(북이십일)
웹 2.0 위키노믹스는 한참 웹 2.0 책을 읽던 때 샀던 책이다. 책 내용를 슬쩍 보고는 너무나 읽고 싶어서 당장 사고, 읽기를 아끼던 책이었다. 많은 기대로 책을 펼치고 달려가다가 초반에 기세가 꺽기기 시작했다. 왠지 책이 잘 읽히지가 않는다. 그렇게 난해한 것 같지는 않은데... 완독을 차일 피일 미루다, 한여름에 시작한 책을 늦가을에 끝냈다.
위키노믹스의 원리 책에서는 위키노믹스의 원리를 개방성, 피어링(동등계층 생산), 공유, 세계적인 행동이라고 한다. 번역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내가 위키노믹스의 개념에 서툴러서 인지 몰라도 절대 외워지기는 힘든 개념일 것이다. 스티커 메시지는 아닌 것이다.
대규모 협업 모델 위키노믹스의 핵심 내용은
향후의 경제는 대규모 협업 모델에 의해 이루어 질 것이고, 그에 대한 준비를 해라
내가 다니는 회사도 연구 리소스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키워드는 리소스라는 것이다. 연구 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 산출물을 낼 수 있는 리소트이 부족한 것이다. 위키노믹스는 그 리소스을 외부에서 찾으라는 것이다. 이제는 대규모 협업의 시대이니까? 그 해법을 찾는 회사는 위키노믹스 시대에도 번성할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는 쇠락할 지니...
대규모 협업 모델 7가지
1. 피어 파이오니어: 오픈소스와 위키디피야 모델 2. 이데아고라: 전 세계 유능한 인재 집단을 활용하는 방법 (P&G 사례 등) 3. 프로슈머: '해킹 권리'를 천부 인권으로 강조 4. 새로운 알렉산드리안: 공유의 과학 5. 참여 플랫폼: 대규모 파트너 네트워크 6. 전 세계 생산시설: 제조업 중심의 전 지구적 생태계 7 위키 일터: 대규모 협업이 뿌리내리는 방법
총평 금광 정보를 오픈하고 주로 전세계 전문가를 동원해서 성공한 골드코프의 사례만큼 인상적인 사례가 별로 없다. 그래서 읽는데 좀 지루하다. 책을 읽기전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 너무 많은 것을 동일한 프레임으로 설명하려한 감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고 협업의 중요성, 외부 자원조달의 당위성을 그 전보다 확실히 더 깨달았다. 그 트랜드는 오토바이를 싸게 만드는 회사나 최첨단 항공기를 만드는 회사 모두에 해당한다. 모든 산업을 막론하고 외부 자원을 효과적으로 쓰는 전략을 당장 개발하는데 착수해야할 것이다. 별 세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