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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2/26 대한민국 국적의 외계인, 김연아 (1)

김연아, 외계인인 이유

치국 2010/02/27 09:06 Posted by 격물치지

어제 채점결과를 보고 말했다.

이건 말이지, 아사다가 100미터를 10초에 뛰었다면 김연아는 9초에 뛴 거나 마찬가지야!


뭔가 대단한 인사이트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오늘 새벽 한겨레 신문을 보니 비슷한 기사가 있다.
김연아는 100미터를 8초대에 뛴 것이다.

간단한 계산을 해 보니 김연아와 아사다의 점수차이는 23점,
김연아의 기록이 아사다의 기록보다 11%가 높다.

이는 실로,

100미터 경기에서 2등이 9초면, 1등이 8초에 뛴 것이고,
마라톤에서 2등이 2시간 15분에 들어왔다면, 1등이 2시간에 들어온 것이고,
야구에서 2등이 160킬로미터 공을 던진다면, 1등이 180킬로에 가까운 공을 던진 것이다.
수능 전국 2등이 360이면, 1등이 400점을 맞은 격이다.

올림픽같은 세계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1위, 2위의 점수차가 10%를 넘는 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기록을 찾아 보진 못했지만 역대 피겨사상 1위, 2위 최고 격차가 아닐까 싶다.
이번 대회에 2위 아사다와 3위 조아리와의 차이도 3점이 넘지 않는다.

김연아는 인류를 넘어선 인류, 신인류가 칭할만 하고,
김연아는 지구인을 넘은 지구인, 외계인이라 부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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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경기서 8초대 기록 나온 것”
‘금빛 찬란’ 김연아의 4분7초
프리스케이팅 150.06점에 미국 분석가 찬탄
점프·스핀·스텝 등 완벽 소화…압도적 1위
한겨레 김양희 기자
»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환한 표정으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밴쿠버/로이터 연합뉴스
26일(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 가슴 떨리는 승부는 없었다. 압승이었다. 김연아(20·고려대1)가 초반 3가지 점프를 성공하는 순간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울어져 있었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7가지 점프, 3가지 스핀, 그리고 스텝·스파이럴 시퀀스 등 12가지 기술요소를 소화했다. 이날 뛴 기술요소의 기본점수는 60.90점. 연기의 완성도에 따라 심판들이 매기는 수행점수(가산점)는 무려 17.40점이나 챙겼다. 그만큼 무결점의 완벽한 연기였다는 뜻이다. 17.40점은 프리스케이팅 이전 최고기록(133.95점, 수행점수 12.6점)을 세웠던 2009~2010 그랑프리 1차 대회 때보다 4.80점이나 높은 수행점수다. 당시 김연아는 두번째 점프였던 트리플 플립(기본점수 5.50점)을 뛰지 못하고도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연아는 편안한 표정과 더불어 우아한 연기로 프로그램 구성점수(예술점수)에서도 참가 선수들 중 유일하게 70점대(71.76점)를 받았다. 안무 8.95점, 연결동작 8.60점, 해석 9.10점, 연기력 9.15점, 스케이트 기술 9.05점. 쇼트프로그램 때는 예술점수에 다소 박했다는 일부 평가가 있었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제대로 된 점수를 받았다. 김연아는 2009년 세계선수권 때 68.40점, 2009~2010 그랑프리 1차 대회 때 66.40점의 예술점수를 받았다.

»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체력도 한몫했다. 김연아는 한때 프리스케이팅 연기 후반부로 가면 스피드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체계적인 훈련과 컨디션 조절로 이를 극복하면서 프리스케이팅 4분7초 연기 동안 한결같은 스피드를 유지하며 모든 연기를 깔끔하게 마칠 수 있었다. 연기 시작 2분여 만에 뛴 6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기본점수 6.60점)에서 수행점수를 2.0이나 받은 것이 이를 방증한다.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받은 150.06점을 이번 대회의 남자 싱글 경기에 대입하면, 전체 9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의 경우, 여자 싱글보다 점프 하나를 더 뛴다는 것을 고려하면 여자 싱글에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점수가 김연아의 손끝과 발끝에서 나온 셈이다. 현지 라디오 중계를 하던 미국의 스케이팅 분석가 제이미 맥그리거가 김연아의 연기 직후 “만일 이것이 트랙이나 필드 경기였다면 우리는 방금 100m 경기에서 8초대 기록이 나온 경기를 본 것”이라고 표현한 이유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대한민국 국적의 외계인, 김연아

치국 2010/02/26 15:10 Posted by 격물치지

은반에는 김연아 밖에 없었다.
김연아와 나머지 23명의 선수들이 있었다.

5천만 전국민이 김연아의 점프때마다 마음을 조였고,
김연아는 너무나도 완벽하게 연기했다.

김연아는 스케이트라는 붓으로 은반위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였다.
김연아는 손짓 발짓으로 세상이라는 거대한 교향악단을 지휘하는 지휘자였다.
김연아는 그 자체로 멜로디 였고, 하나의 완성된 음악이었다.
김연아는 완벽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는 순례길의 구도자였다.
김연아는 스케이트를 신은 최고의 발레리나였다.
김연아는 은반이라는 무대에서 연기하는 프리마돈나였다.
김연아는 겨울올림픽이라는 영화의 주연배우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급 연기를 한 여배우였다.

오늘 그녀는 하나의 완전한 세상이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하나로 다 모아 티끌하나 없이 완벽한 미의 이데아였다.

그녀는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을 해체하여 하나의 완전한 예술로 만든 여신이었다.  

오직 넘을 것은 김연아밖에 없었던 김연아는 김연아를 넘었다.
김연아는 보여주었다.

압박감을 이기는 위대한 정신을
완전을 향한 끝없는 진보를

김연아의 승리는

2002년 월드컵의 안정환의 결승골에 비할 수 있으며,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황영조가 일본 선수를 제치며 달리던 순간에 비할 수 있으며
작년 올림픽 야구결승전의 더블플레이에 비할 수 있다.

물론 그 순간들보다 더한 감동이었다.

김연아는

차범근, 박지성, 박찬호, 선동렬, 이종범, 황영조, 박세리, 최경주와 같은 수퍼스타들보다 많은 팬을 가졌고,
김희선, 이영애, 김태희를 합친 것보다 많는 사랑을 받았다.

2010년 2월 26일

우리는 대한민국 국적의 사랑스런 외계인을 만났다.
오늘 하루 온 세상은 이 외계인에게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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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228,56 세계신…푸른 여신, 세계를 넘어 ‘금’
프리스케이팅서 150.06
연아 뒤 마오, 합계 205.50로 23.06 점 뒤져
연합
» 김연아 (밴쿠버=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한국인으로는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 점수(78.50점)를 합쳐 총점 228.56점을 받아, '동갑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205.50점)를 23.06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김연아와 '금메달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사다는 큰 점수 차로 은메달에 머물렀고, 어머니를 잃은 충격을 딛고 연기를 펼친 조애니 로셰트(캐나다)가 202.64점으로 감격스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연아는 한국인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따낸 주인공이 됐다.

1968년 그르노블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 이광영(남자)과 김혜경, 이현주(이상 여자)가 처음 출전한 지 42년 만에 달성한 쾌거다.

이날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받은 150.06점은 자신이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점(133.95점) 무려 16.11점이나 뛰어넘은 놀라운 기록이다.

총점 역시 자신이 같은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210.03점)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며, 신채점제(뉴저지시스템) 도입 이후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220점을 넘겼다.

24일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역대 최고점 기록을 경신한 김연아는 올림픽의 중압감을 이겨내고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총점에서 모두 역대 최고점을 새로 쓰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이영호 기자 sncwook@yna.co.kr (밴쿠버=연합뉴스)


아버지의 이름으로

해동공자 만 5세 생일에, 60개월 동안 한달에 한개 60개의 사진으로, 포토 에세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행복하게 포스팅을 했습니다. 블로깅이 장기적으.....

내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을 안겨준... 정사임당, 해동공자, 나의 사랑하는 가족... 안성민!! 성공했다....

내 인생에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 일 중 하나가 우리 아들 성장비디오 만들어 준 일입니다. 아내가 상차림이고, 풍선이고, 사진이고, 비디오고 뭐고 하나도 하지 않을테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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