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시드니 파란 하늘...
앞으로 30년이 지나도 2008년은 시드니 파란하늘로 기억 될 것 같소.
그렇게 그냥 가면 그렇게 가지는 것을 그 때는 못가는 수만가지 이유만 찾았소.
말로는 천하를 다 줄것처럼 20년을 한결같이 허풍만 떠는 나를 한결같이 믿어주고,
실행하자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갖가지 고민으로 김새게 만드는 나를 이해해주고,
일희일비하며 작은 좋을 일에도 호들갑떨고 작은 어려움에도 의기소침한 나에게 기대주어서...
고맙소.
2009년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사는 건강하고, 사려깊고, 성숙한 그런 남편이 되겠소.
평일 중에 하루는 당신과 함께 저녁식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소.
우리 안나푸르나 일요산행일정 앞장서서 지키겠소.
술줄이고 운동 열심히 해서 몸꽝은 되지 않게 땀 흘리겠소.
우리 가족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아주 구체적인 미래를 만들겠소.
2009년은 당신이 평생을 바칠 수 있는 진정으로 원하는 당신만의 사업을 준비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오.
나이 드는 것이 반드시 나쁘지만은 않다는 소중한 사실을
나의 연인
나의 친구
나의 동지
나의 동년배인
당신을 통해 배웠소.
나의 꿈과 당신의 꿈이 다르지 않고
내가 원하는 삶과 당신이 원하는 삶이 비슷해서 행복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