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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에 가 보았다.
벌써 가림막 공사가 한창이다.

꽃이라도 올리려면, 볼 수라도 있어야 할텐데...

사람도 죽으면 3일장을 지낸다.
애도할 시간을 준다.

하물며 600년을 이나라 백성과 함께한 나라의 상징이 무너졌는데
그래도 100일 정도는 가리지 말고, 애도하자! 반성하자!

모습을 가린다고 잘못이 가려진다고 생각하지 마라!

너희를 뽑은 우매한 민중이라고 비웃지 마라.
역사는 영원히 너희를 비웃을 거다.

지금은 가릴 때가 아니고, 애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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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투명 가림막 일부만 한다”
[정종원 기자 / 2008-02-13 21:56]
중구청이 숭례문 복구 현장에 설치된 가림막을 투명막으로 교체할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구청은 13일 문화재청과 숭례문 가림막 중 일부 구간에 한해 투명막으로 교체하는 것을 주제로 협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방화로 인해 전소한 숭례문에는 현재까지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국보1호인 숭례문의 소실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는 한편 문화재 관리를 소홀히 한 당국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한 켠에 마련된 추모현장에는 어린 고사리손 들의 헌화가 이어졌다. 현장에는 시민들이 헌화 한 수북이 쌓인 국화꽃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일부 추모객들은 남대문시장에서 국화를 직접 사오는 번거로움도 마다지 않은 채 줄을 섰다.

추모객들은 절을 하면서도 “숭고한 남대문을 이 지경으로 만든 책임자들 모두 처벌하라”며 연신 구호를 외치는 등 복원 공사를 위해 설치한 가림막이 당국의 책임을 조금이라도 회피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 아니냐는 등 시민들의 불만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먼저 본 세상 바꾸는 미래, 고뉴스TV]

숭례문 화재현장에 누가 있었나?

분류없음 2008/02/11 13:09 Posted by 격물치지


강건너 불구경

대한민국 나라재산 1호가 불타고 있는데 모두들 강건너 불구경하가다 타 태워먹었습니다.
연휴 때 피곤했는지?
날씨가 좀 쌀쌀했는지?
현장에 있으면 책임지라고 할까봐 그런지?
현장에는 시장도, 장관도, 책임자급 공무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위 공무원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으나, 소방당국, 문화재당국간에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이 문제를 더 키웠겠지요.
그런 때 문제를 조정하라고 구청장, 시장, 장관, 총리, 대통령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우리는 선거를 하는 것이고요.
그 사람들은 어제 무엇을 했을까요?

현장의 중요성
살인의 추억, 영화에서 모든 수사는 70% 현장에 답이 있고, 초도 대처가 수사의 70%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수치는 확실치 않으나 맥락은 유사함.)
어제 현장에 구청장, 시장, 장관, 총리 등 중요한 사람들이 단 한명이라고 현장에 가서...
현장의 상황을 보고 받고, 지휘를 했으면 우리는 숭례문을 잃었을까요?

어제 초기에 보고가 어느라인에 누구까지 들어갔고, 그들의 지시는 무엇이었는지 수사를 해야 합니다.

조선시대 봉화로 의사소통을 해도 어제 보다 빠른 대처를 했을 것입니다.
조선시대에 궁궐의 정문이 타고 있는데, 중요한 사람들이 하나도 나오지 않고 강건너 불구경을 했을까요?
유비쿼터스를 이야기하고, 전국 휴대인터넷을 이야기하는 세상입니다.

역사는 기록할 것입니다.

2008년 2월 11일,

노무현 임기,
이명박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나라의 최고 재산 숭례문을 다 태워먹었다고...
병자호란, 임진왜란, 일제시대, 한국전쟁 때도 수호했던
그 숭례문을 다 태워먹었다고...

일요일이고, 연휴끝이라
사고 현장에는 아무도 없었고,
다음날 출근길에 현장에 가보았다고...



지금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국보 1호가 다 타서 재가 되고 있습니다.

공중파는 오락프로그램 내보내고 설날 연휴를 즐겁게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소방차는 잔디보호를 하려고 하는지 펜스 뒤에서 물만 3시간 동안 뿌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숭례문 설계도는 사고 발생 2시간 반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대한민국 국보 1호는 그 흔한 에스원이나 새콤도 가입되어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다리차는 현장에 1시간이 넘어 있다가 왔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에는 대수롭지 않는 화재였나 봅니다.

우리집에 가장 중요한 물건이 불타면, 입던 옷이라도 벗어서 불을 끌텐데...
근처에 소화기도 놓고, 에스원도 가입했을 텐데... 스프링쿨러라도 설치했을 텐데...

21세기 국민소득 2만불 선진 대한민국 국보가 이제 다 타서 무너졌습니다.
공중파는 아나운서 NG 퍼레이드나 하고...

청나라군대가 와서 태웠다고 해도, 한국전쟁 때 폭격을 맞았다고 해도 이렇게 속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얼마나 소동을 피우며
예견된 사고 이야기를 할지...


서울시내 한폭판, 나라에서 가장 귀한 재산이 4시간동안 타다 지금 무너졌습니다.
오늘 대한민국 자존심이 무너졌습니다. 조선시대때에도 이런 불은 껐을 겁니다.
아프리카 최빈국에서도 이런 일은 없을 겁니다.
 
오늘 참 대한민국이 싫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해동공자 만 5세 생일에, 60개월 동안 한달에 한개 60개의 사진으로, 포토 에세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행복하게 포스팅을 했습니다. 블로깅이 장기적으.....

내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을 안겨준... 정사임당, 해동공자, 나의 사랑하는 가족... 안성민!! 성공했다....

내 인생에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 일 중 하나가 우리 아들 성장비디오 만들어 준 일입니다. 아내가 상차림이고, 풍선이고, 사진이고, 비디오고 뭐고 하나도 하지 않을테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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