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많은 외제차 10년전만 해도 벤츠가 시내에 나타나면 사람들이 "벤츠다"라고 할 만큼 벤츠는 귀한차고, 성공의 상징이었다. 요즘 강남, 분당 등 소위 잘 나가는 지역을 다니면 벤츠, BMW, 렉서스는 흔히 본다. 벤츠 S, BMW 7 시리즈도 귀하지 않다.
이유가 있다. 올해 새로 등록된 수입차가 3만대가 넘는다고 한다. 올해 5만대를 넘기고, MS 6%를 바라본다고 한다. 5만대면 대당 5천만원(최소) 잡으면 2조5천억이다. 작년 국내영화시장 규모가 5천억이라고 하는데... 그 5배가 넘는 시장이다. 올해 수입차를 산 사람을 다 모아 놓으면 상암구장을 꽉채우고, 그들의 가족까지 모으면 왠만한 시규모가 된다.
아파트한평, 외제차 한대 수입승용차 시장점유율 상승이 가파르다. 비슷한 기간 강남 등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의 상승도 가파르다. 대한민국 최고 아파트 삼성아이파크는 평당 5천만원이 넘는다. 한평이면 외제차 한대를 살 수 있다. 대충 생각해 보아도, 사람들은 자기 집(자가든 전세든)에 들어간 돈의 5~10%에 해당하는 차를 몰고 다니는 것 같다. 강남지역에 30평, 분당 30평대 후반 집이면 10억정도 가격이다. 5%만 해도 5천만원 국산 최고급 승용차 가격이고 좀 더 쓰면 외제차 가능하다.
참여정부, 외제차 정부 "강남사람들 피눈물 흘리게 하겠다"던 호언장담을 비웃듯 강남, 분당 등 아파트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거리에 외제차가 넘치게 되었다. 신규 구매 100대중 5~6대가 외제차다. 강남, 분당 지역은 통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0%가 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