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수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8/22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_ 화 (4)
  2. 2007/08/05 서평 #6_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4)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_ 화

격물치지 2007/08/22 00:26 Posted by 격물치지
여름휴가
2007년 여름휴가 때 건진 단 하나의 책...
읽다만 위키노믹스, 웹2.0기획론 등 휴가 독서 계획은 화려했지만, 원래 그런거 아닌가? 휴가 때도 몇번간 서현교보문고에서 산, 최근 오프라인에서 산 몇 안되는 책... 휴가 때 성남아트센터에 수현과 수현모가 어린이 전시를 보는 동안, 혼자읽어서 또 기억이 새로운 책

화가난다.
각종 성공학, 인간관계, 처세술, 동양철학, 서양철학 등에 관심을 갖기 3년... 이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순간순간 치밀어 오르는 화를 피하기는 더 어려워지고, 오히려 각종 책에서 본 사례의 반대로 행동하는 상대를 지적하며, 내가 더 화를 낸다. 이유가 뭘까?

마음밭
팃낙한 선생님은 말씀하신다.
우리의 마음은 밭이다. 그 안에는 기쁨, 사랑, 즐거움, 희망과 같은 긍정의 씨앗이 있는가 하면
미움, 절망, 좌절, 시기, 두려움 등과 같은 부정의 씨앗이 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꽃을 피울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다.
내가 화가 자주나면 내 마음밭을 돌아봐야 하는 구나! 내 마을 밭을 잘 가꾸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좋은 마음밭을 가꾸게 해 주어야 하는 구나!


먹거리
사실 1장을 읽어 보고 책을 샀고, 다 읽어도 1장이 제일 인상적이다. 요는 적게 먹고, 좋은 것을 먹고, 좋은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이야기... 미친 소가 생산한 젖, 그 소의 고기, 스트레스 받은 돼지, 닭 좋을 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럴 것 같다. 평생을 먹거리와 투쟁을 해오신, 간디 선생님은 '사람은 먹는대로 된다'라는 말씀을 하셨고, 프랭클린의 제1덕목이 절제, 폭음, 폭식을 하지 말 것이니, 먹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만큼 통제하기 힘들기 때문에 또 수신을 하는 첫걸음이 아닌가?

인내
책의 핵심요지는 2가지이다. 화는 피하려하지 말고 다스려라. 화가 날때는 아무 말도, 행동도 하지마라. 맞다. 그게 이책의 요지고, 수신의 험한 길이다. 화가 날때는 금지옥엽 내 자식도 한대 쥐어박고 싶은 버릇없는 놈이고, 사랑하는 내 아내도 다시 말하기 싫은 고지식한 사람이다. 화가 날때는 심호흡을 하고 나를 달래야 한다. 그러다 보면 그 화가 무언지도 금방 까먹게 된다. 붙잡을 수 없는, 보이지도 않는, 그러나 나를 지배하는 내 마음이여!! 평점 4.5점... 한번정도는 다시 읽어야 할 책



Notes
자각으로... 우리의 고통이나 불행의 원인이 타인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들어있는 화의 씨앗이라는 사실을 맨 먼저 통찰하게 된다. 타인들은 단지 부차적인 원인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차 한잔을 앞에 놓고, 그것을 의식적으로 마셔보라. 차 한잔을 여유롭게 마시는 그 간단한 일에서조차 커다란 자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갈망과 시기 같은 모든 고뇌스러운 감정들이 다 그렇듯이, 화도 시간이 걸려야만 가라앉을 수 있다.

나를 매일 아침마다 부처님 앞에 나가 향을 피운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삶의 모든 순간을 즐기리라고 다짐한다.

자식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이 부모의 마음속에도 있다. 그러므로 부모와 자식이 하나라는, 처음의 깨달음을 우리는 늘 기억해야 한다.

지옥은 우리의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다. 우리의 그릇된 판단이 만들어낸 것이다. 그러므로 그 지옥을 깨뜨려서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뿐이다.

서평 #6_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격물치지 2007/08/05 17:20 Posted by 격물치지

편지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죽기 직전까지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를 모은 책이 "영혼의 편지"다. 퇴계와 고봉은 13년간 서신을 주고 받았다. 그 편지를 모은 책이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이다. 릴케는 젊은 시인 지망생에게 10통 가량의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그 편지를 모은 책이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수신
옛 사람들에게 편지는 수신, 성찰의 수단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그 편지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그들의 편지는 역사가 되기도 한다. 더디고, 힘든 의사소통 수단이기 때문에 더 정성을 들였고, 어떤 것들은 문학작품 못지 않은 가치가 있다. 그 대표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격물치지
격물치지를 이 책만큼 완벽하게 설명한 책이 있을까? 시로 세상을 바라보고, 시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시로서 완성을 추구한 릴케의 생각의 조각들을 볼 수 있다. 추구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희구하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완성이 되고자 한다. 그야말로 구도와도 같은... 릴케는 시를 구도의 수단으로 보았던 것 같다. 고흐는 미술을, 베토벤은 음악을, 릴케는 시를, 공자는 도덕을 그들의 완성을 추구하는 길로 본 것 이다.

자기 자신 속으로 파고들어 가십시오. 그리하여 당신에게 쓰라고 명령하는 그 근거를 캐보십시오.

가장 은밀한 시간에 당신의 마음 깊은 느낌을 통해서만 대답을 구할 수 있는 의문에 대해, 당신 바깥의 외부로부터 그 대답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모든 인상과 감정의 싹이 자신의 마음속이나 어둠 속, 무의식 속 그리고 이성으로는 도저히 닿을 수 없는 불가사의 속에서 완성되도록 하고, 겸허한 마음과 끈기로 분명함이 새로이 태어날 시기를 기다리도록 하십시오.

진정한 운명이란, 비록 일시적인 슬픔보다는 휠씬 괴로운 것이긴 하지만 보다 위대한 것에 도달할 기회와 영원으로 가는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당신의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야말로 당신이 혼신의 애정을 바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어려움을 피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가 어려운 쪽에 의지하고 있으며, 자연속에 있는 모든 것은 모두가 어려운 쪽에 의지하고 있으며, 자연속에 있는 모든 것은 자기 방법에 따라 저항하고 자랍니다. 자기 스스로를 세우려고 어떤 저항이나 대가를 치르더라도 독자적인 것이 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슬픔을 느끼는 사람은 조용하고 참을성이 있을수록 새로운 것을 보다 깊고 올바른 길로 맞아들입니다.

절망은 지적이고 비판적이어야 합니다. 절망이 당신에 대해 무엇가를 하려고 하거든 왜 그토록 미운가를 그것에게 물어 보도록 하십시요. 절망에게 증거를 요구하고, 그것을 시험해 보십시요.

절망은 당신의 삶을 구축하는 데 가장 현명한 친구가 될 겁니다.

예술가들
예술가들의 슬픔, 절망, 고통의 댓가로 우리는 위대한 작품을 얻고, 우리의 영혼을 정화할 수 있다. 50페이지 정도 되는 (책에는 다른 사람에게 보낸 편지도 포함) 이 책이 어떤 500페이지 책보다 많은 이야기를 한다. 단연 별다섯개... 내 아들이 사춘기를 맞으면 추천하고 싶은 책 1위인 책이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해동공자 만 5세 생일에, 60개월 동안 한달에 한개 60개의 사진으로, 포토 에세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행복하게 포스팅을 했습니다. 블로깅이 장기적으.....

내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을 안겨준... 정사임당, 해동공자, 나의 사랑하는 가족... 안성민!! 성공했다....

내 인생에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 일 중 하나가 우리 아들 성장비디오 만들어 준 일입니다. 아내가 상차림이고, 풍선이고, 사진이고, 비디오고 뭐고 하나도 하지 않을테니 하.....

BLOG main image
격물치지 [格物致知]
모든 사물의 이치(理致)를 끝까지 파고 들어가면 앎에 이른다[致知]
by 격물치지

공지사항

Statistics Graph

카테고리

분류 (401)
격물치지 (111)
성의정심 (5)
수신 (13)
제가 (57)
치국 (48)
평천하 (0)
런던, 파리, 로마 가다 (27)
잡문 (43)
스크랩 (3)

달력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494,999
  • 21110
Tatter & Media textcube get rss

격물치지 [格物致知]

격물치지'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격물치지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격물치지'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