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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2/16 별 다섯도 모자란 책, 소크라테스의 변명 (4)
  2. 2008/01/24 철학의 향연, 철학콘서트 (6)
  3. 2007/09/26 설득의 논리학
소크라테스의 변명 - 10점
플라톤 지음/문예출판사

4대 성인 소크라테스
오쇼 라즈니쉬는 서양사람들 중에 소크라테스 만한 사람은 없다고 했다.
흡사, 맹자가 사람이 태어나고 공자만한 사람없다는 맥락과 비슷하다.
하지만 나는 소크라테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소크라테스는 기꺼이 독배를 마신 사람, 정도 이외의 지식은 없었다.

철학콘서트
책을 읽다보면 책을 선택하는 과정도 재미있다.
설득의 논리학에서 소개한 철학적인 사유들이 재미있어 철학콘서트를 보았고, 철학콘서트에서 인상적으로 읽은 소크라테스를 알려고 책을 읽었다.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이 두껍지 않은 책에는 각각 다른 4가지 이야기가 있다.
변명은 소크라테스 최후변론이 주 내용이고,
크리톤은 탈옥을 권유하는 친구와의 대화이다.
파이돈은 독배를 마시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향연은 취중 담화가 소크라테스에 대한 예찬으로 끝나는 내용이다.

실천가
내가 아는 소크라테스는 처에게 시달리고, 가난한, 전형적인 학자, 지식이이었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체게바라 못지 않는 실천가였다.
그는 대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무지를 일깨워 주려는 실천적인 지식인이었고,
전쟁에서는 물러서지 않는 용사였다.
술을 아무리 마셔도 흐트러지지 않는 주당이었고,
젊음이를 사랑한 교사였다.
그리고 진정으로 죽음을 극복한 대철학자였다. 성인이었다.

죽음
책을 읽는 내내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죽음,
모든 인간의 가장 확실한 숙명이 아닌가?
소크라테스는 철학자는 죽음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철학이란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고, 진리는 영구적인 것이고,
육체는 한시적인 것이고, 영적인 것을 영원한 것이기 때문에,
육체를 떠나는 일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그는 정말로 두려움 없이 죽음을 맞이했고, 독배를 들었고, 그 순간에는 죽었지만 영원히 살았다.

소크라테스는 갈한다.

사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잘 사는게 중요하다.

철학의 향연, 철학콘서트

격물치지/격서(書)치지 2008/01/24 19:07 Posted by 격물치지

철학 콘서트 - 6점
황광우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철학
요즘 철학책을 읽는다.
삶과 죽음에 대한 문제, 진리에 대한 문제... 경제적으로 잘사는 문제보다 더 큰 문제 아닌가?
책읽기를 본격화하고 처음에는 성공학 그 이후에는 경제,경영,웹...
요즘에는 철학 읽기다.

비전공자
신영복선생의 강의를 읽으면서, 통찰한 비전공자의 책이 백명 전공자의 책보다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황광우선생의 이 책도 그렇다.
일단 체계가 없지만. 본인의 판단에 의해 위대한 철학자로 분류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동네 훈장님이 애들 가르치듯 이야기 해 준다.
나쁘지 않다.

포털
이 책은 철학책으로 가는 관문이다.
저자도 이책을 고전으로 가는 험난한 길의 길잡이로 자처한다.
맥락없이 배경없이 사전 지식없이 '논어', '도덕경', '성학십도', '반야심경'을 본 사람이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 아마 참 쉽거나 싱겁다고 할 지도 모른다.
글씨를 안다고 글을 읽는 것은 아니다.
뛰어난 성인, 사상가, 철학자의 언어를 우리는 읽을 수는 있지만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 어려운 길을 가려면 노력을 해야한다.
이 책은 그런 노력에 도움이 된다.

수확
이 책이 나에게 아무 것도 남기지 않았어도, 난 소크라테스를 이책을 통해 알게 된 점만으로도 나에게는 이책은 별 다섯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보면 별 셋.
설득의 논리학, 철학카페 문학읽기 보다는 반향이 작다.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 중 가장 도덕적인 인간이었던 소크라테스는 그 사형선고 법정를 떠나며 말한다.
"나는 죽기 위해, 여러분은 살기 위해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우리 중에 누가 행복의 나라로 가게 될지는 신만이 알 겁니다."
진리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거다.
그런 소크라테스를 나는 이 책을 통해 알았다.

설득의 논리학

격물치지/격서(書)치지 2007/09/26 00:20 Posted by 격물치지
설득의 논리학 - 8점
김용규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1+1
'철학카페에서 문학읽기'를 사려다가, 1+1로 사게된 책... 거의 가장 성공한 1+1 책 구입인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외국인들이 쓴 책을 많이 읽게 되는데, 잘 이해가 안되는 구절이 있을 때마다 역자를 탓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쓴 책은 그렇지 않아 좋다.  
가끔 글쓰기나 설득에 관한 책을 보면 과연 저자가 글쓰기나 설득을 쓸 자격이 있는가?라는 생각을 하는데...김용규는 과연 '설득의 논리학'이라는 책을 쓸만한 소양과 글재주를 가진 것 같다. 그만큼 그의 설명은 이해가 쉽고 직관적이다.
 

수사학, 심리학, 논리학
설득의 도구로서 저자는 수사학, 심리학, 논리학을 비교한다. 그 요체는 아래와 같다.

수사학: 미사여구나 수사법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항상 변한다.
심리학: 심리적 취약점을 이용한 설득은 어쩌나 넘어갔다 하더라도 진심으로 굴복하지 않는다.
논리학: 인간은 타인에게 설득당하는 것을 싫어하나, 그 이유가 합리적이고 정당할 때는 불쾌해 하지 않는다.

진정한 설득은 논리학으로 가능하다 이야기이다.

설득계의 수퍼스타
책의 각  단원이 되는 설득계의 수퍼스타들과 그들의 무기이다.

- 소크라테스: 수사학과 예증법
- 세익스피어: 삼단논법의 세가지 변형
- 아리스토텔레스: 배열법과 Yes-But 논법
- 베이컨: 귀납법과 과학의 수사학
- 셜록홈즈: 가추법과 가설연역법
- 비트겐슈타인: 연역법과 자연언어
- 파스칼: 설득의 심리학과 의사결정의 논리학
- 쇼펜하우어: 토론술고 논쟁술
- 플라톤: 이치논리와 퍼지 논리

밥상
한마디로 이책은 논리, 철학, 지식, 지혜, 위트라는 식재료를 알기쉬운 문체라는 조리법으로 잘 차린 밥상이다. 각 단원마다 풍부한 사례와 '설득의 논리학'을 쓸만한 글발을 가진 저자의 알기쉬운 설명들이 가득차 있다.  전설의 검객 무사시와 논쟁술의 달인 쇼펜하우어를 비교한 것과 같은, 통찰을 하고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멋진 비교도 재미있었다.

총평
한마디로 재미있고 유익하다. 철학, 논리학에 대한 입문서로는 딱... 각 슈퍼스타에 대한 예고편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몇몇 스타에 대해서는 보다 깊은 탐구를 위한 향학열을 불러일으킨다. 한번 다시 읽고 싶은 책, 별 넷.

Note
아홉개의 설명보다는 한개의 예를

토피카를 만들어라!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머리말-진술부-논증부-맺음말의 4단으로 구성된 배열법을 권했다. [머리말]과 [맺음말]에서는 '감동시키기'에 주력하고, [진술부]와 [논증부]에서는 '설득하기'에 중점을 두라는 것이다.

YES-BUT 화법은 상대의 주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어느정도 동조하지만, 그리도 자기 주장이 옳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베이컨은 긍정적 사례를 모은 '존재표'뿐 아니라 부정적 사례를 모은 '부재표' 그리고 각종 변화를 측정한 '정도표'까지 작성하며 대상을 철저하게 탐구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이상학]에서  A는 B고 동시에 B가 A일때, 오직 그럴 때만이 'A는 B다'라는 문장이 정의가 된다고 했다.

열거적 귀납법은 대부분 특수한 사례를 일반화할 때 생기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기 때문에 반대 사례를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논쟁에서는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논쟁의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자신의 생각대로 끌고 갈 수 있다.

플라톤은 마지막까지 기하학을 좋아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처음부터 생물학을 좋아했다. 스승은 철학하는 신학자였고, 제자는 철학하는 과학자였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해동공자 만 5세 생일에, 60개월 동안 한달에 한개 60개의 사진으로, 포토 에세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행복하게 포스팅을 했습니다. 블로깅이 장기적으.....

내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을 안겨준... 정사임당, 해동공자, 나의 사랑하는 가족... 안성민!! 성공했다....

내 인생에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 일 중 하나가 우리 아들 성장비디오 만들어 준 일입니다. 아내가 상차림이고, 풍선이고, 사진이고, 비디오고 뭐고 하나도 하지 않을테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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