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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04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 선암사 (1)
  2. 2011/12/20 2011년 사자성어 일념통암, 2012년 사자성어 유지경성 (2)
  3. 2011/12/18 9살 아들이 만든 전갈 키우기 영상
  4. 2011/10/25 못이기면 지는거다
  5. 2011/07/19 박정현 나가거든, 박정현 나가거든
  6. 2011/06/27 성공의 법칙, 실패의 법칙
  7. 2011/05/10 아홉살 아들이 마흔 살 부모에게 쓴 시
  8. 2011/05/10 향의 십덕
  9. 2011/04/24 삼각산 템플 스테이를 다시 생각하다. (3)
  10. 2011/03/20 무엇을 사랑하든 독사처럼 칭칭 감겨들어라.
  11. 2011/03/01 보왕삼매론, 요즘 빠져 있는 글
  12. 2011/02/12 Good, Better, Best를 아홉살 버전으로 하면
  13. 2011/01/14 눈과 나
  14. 2011/01/12 새해 3가지 결심 (2)
  15. 2011/01/09 어디사세요? 전세사세요?
  16. 2010/12/20 2010년 사자성어 선행기언, 2011년 사자성어 일념통암 (2)
  17. 2010/11/28 요즘 꽂힌 노래, 조승우 지금 이 순간
  18. 2010/10/18 35세 여교사, 15세 남제자... 그리고 포탈과 언론
  19. 2010/10/16 장재인 탈락이 아쉬울 수 밖에 이유 (1)
  20. 2010/10/16 결혼 10주년에 아내에게
  21. 2010/10/10 캠핑메카 자라섬 오토캠핑장에 가다. (2)
  22. 2010/09/28 모닥불 앞에서... 마흔 즈음에
  23. 2010/09/20 제대로 횡성한우를 맛보다. 횡성한우타운
  24. 2010/07/22 아빠의 행운
  25. 2010/06/20 런던 자연사 박물관 그리고 유로스타 (2)
  26. 2010/06/19 [필독] FIFA 예측, 대한민국 16강 확률 73%, 우승확률 0.7%
  27. 2010/06/16 북한, 브라질 경기 하일라이트
  28. 2010/06/16 사랑 (3)
  29. 2010/06/12 모두가 보라. 이 동영상을... (1)
  30. 2010/06/04 서울시장 선거, 한 밤의 깜짝쇼일 수 밖에 없었나? (1)

2011년 12월 31일 순천 선암사로 템플스테이를 갔습니다.
2009년 화계사, 2010년 금선사에 이어 3번째 템플스테이입니다.
 
이번에는 작정하고 먼 절 그리고 명성 높은 절을 가자고 정사임당과 이야기하고 순천의 선암사로 갔습니다.


해동공자는 이번에 3번째라 제법 잘 어울립니다.


아마도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화장실이 분명한 선암사의 뒷간... 정말 시원한 곳이지요

첫날 저녁을 먹는데... 짜장이 맛있습니다.

저녁 예불의식입니다.


새해 첫 떡국... 그래도 금선사 배추떡국에 비하면 굴이 들어가서 더 맛있습니다.

식당도 춥고, 방도 춥고, 법당도 춥고... 정말 절집은 추위와의 싸움입니다.

선암사의 상징인 다리


새벽 4시...

템플스테이는 주로 혼자 오시는 분들도 많이 있고, 주로 여성분들이 많이 오는데 우리처럼 어린 아들과 부부가 오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매년 12월 31일 술마시고, 시상식보고, TV로 타종 보는 것이 좀 식상해서 시작한 템플스테이를 다행히 아들도 좋아해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시간 상 24시간도 되지 않는 템플스테이에서 뭔가를 얻겠다는 것은 택도 없는 욕심임을 잘 압니다. 
하지만 TV도 없이, 어수선한 행사도 없이, 술도 없이 한 해가 바뀌는 시기를 조용히 보내는 것은 나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방문만 젖히면 보이는 그 선암사 수묵화 같은 (겨울이라 정말 흑백 그 자체) 작은 정원을 잊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평생 몇 번이나 깨어 있었을까 싶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난방도 거의 되지 않은 법당에서 마음을 비워보니 마음가짐이 단정해 집니다. 

"하늘 높이 날아가 별이 되고 싶어~~"

라는 가사를 가장 좋아할 만큼 별을 좋아하는 저는 선암사 그 깊은 어둠에서 별을 볼 생각에 마음이 부풀었는데... 날이 흐려서 별을 보지 못했습니다. 

12월 31일 밤에도... 1월 1일 새벽 4시에도... 별을 보지 못했습니다. 
새벽 5시반 새벽예불을 드리고 나오는 순간 하늘을 보니 별이 총총 거짓말처럼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다짐했습니다. 







2012년 깨어있자     







새벽예불을 마치고 잠시 눈을 붙이고, 7시 해뜨기 전에 일어났는데 온통 안개에 구름에 별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우연일지는 몰라도 저의 새해결심을 별들이 응원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암사라는 시가 있습니다.

선암사

정 호승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구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 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 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 꺼내 눈물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 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리고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앞  등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템플스테이, 선암사, 우연히 만난 별 무리... 돌아오는 길에 만난 폭설...

2012년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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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 선암사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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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환골탈태 換骨脫胎
2006년 일도양단 一刀兩斷
2007년 자승자강 自勝者强
2008년 주일무적 主一無適
2009년 쾌도난마
2010년 선행기언 先行基言
2011년 일념통암 一念通巖

2005년도 부터 시작한 사자성어 새해결심이 이제 2011년으로 7년이 되었습니다.
매년 사자성어를 정할 때 쯤에는 비장한 각오로 지난해를 반성하고, 새해를 다짐했는데...
이제는 어떤 해에 무슨 일을 했는지도 잘 기억도 나지 않지만...

다시 각오를 세웁니다.

2011년을 돌아보면, 

한가지 뜻을 세우고 열심히 바위를 뚫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때론 초심자의 행운으로 기뻐하고, 때론 작은 시련에 아파도 했습니다.

일희일비하며 평정심도 잃어 버리고, 중간에 끊었던 담배도 피우고... 
다 얻은 것처럼 기뻐도 하고, 모두를 잃은 것처럼 슬퍼도 하고...

아직 통암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생각으로 바위를 뚫어 보려고 했던 시도... 어느 해 보다 실천적이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아직 바위를 뚫지 못해 내년도 일념통암으로 하려다가 새 술은 새 부대에...

2012년은 유지경성으로 정했습니다.

뜻이 있다면 성취하리라...

2012년, 내 나이 만마흔... 뜻을 굽히지 않으리라. 반드시 이루리라.



 
유지경성 [有志竟成]
요약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중국 후한(後漢)의 광무제(光武帝)와 수하 장수 경엄의 고사(故事)에서 유래되었다.
본문

有:있을 유
志:뜻 지
竟:마침내 경
成:이룰 성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이라고도 한다. 경엄은 원래 선비였는데, 무관들이 말을 타고 칼을 쓰며 무용을 자랑하는 광경을 본 뒤로 자신도 장차 대장군이 되어 공을 세우고자 마음먹었다. 나중에 유수(劉秀:훗날의 광무제)가 병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그의 수하가 된 뒤로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경엄이 유수의 명을 받고 장보(張步)의 군대를 치러 갔을 때의 일이다. 당시 장보의 군대는 전력이 상당히 두터워 공략하기 어려운 상대였다. 장보는 요처에 병사들을 배치하고 경엄을 맞아 싸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수세에 몰렸다.

이에 장보가 직접 정예 병사들을 이끌고 공격하였다. 어지럽게 싸우는 가운데 경엄은 적군의 화살을 다리에 맞아 피가 철철 흐르고 통증도 심하였다. 그러자 경엄의 부하가 잠시 퇴각한 뒤에 전열을 가다듬어 다시 공격하자고 권하였다.

그러나 경엄은 "승리하여 술과 안주를 갖추어 주상을 영접하여야 마땅하거늘, 어찌 적을 섬멸하지 못하고 주상께 골칫거리를 남겨 드릴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고는, 다시 군대를 이끌고 장보를 공격하였다. 장보는 마침내 패하여 도망쳤다.

유수는 경엄이 부상을 당하고서도 분전하여 적을 물리친 것을 알고 매우 기뻐하였다. 유수는 경엄을 칭찬하여 "장군이 전에 남양에서 천하를 얻을 큰 계책을 건의할 때는 아득하여 실현될 가망이 없는 것으로 여겨졌는데, 뜻이 있는 자는 마침내 성공하는구려(將軍前在南陽, 建此大策, 常以爲落落難合, 有志者事竟成也)"라고 말하였다.

이 고사는 《후한서(後漢書)》의 〈경엄전〉에 실려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유지경성은 뜻을 올바르게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9살 아들이 만든 전갈 키우기 영상

제가 2011/12/18 21:59 Posted by 격물치지



아홉살 내 아들 요즘 전갈을 좋아합니다.

하루 종일 전갈, 거미, 지네 이야기만 늘어 놓습니다.

절지동물 사이트 사장님이 만든 비디오를 보고 흉내내서 혼자서 즉석에서 만든 비디오입니다.

예전에 영화감독하고 싶다고 하더니...

혼자 휴대폰 한손에 들고 이런 저런 작업하면서 만든 것치고는 제법 잘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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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본동 | 벌러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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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이기면 지는거다

잡문 2011/10/25 23:44 Posted by 격물치지
- 부러우면 지는거다
- 불행하면 지는거다
- 낙담하면 지는거다
- 약해지면 지는거다
- 힘없으면 지는거다
- 자신없음 지는거다
- 용기없음 지는거다

- 못이기면 지는거다

박정현 나가거든, 박정현 나가거든

분류없음 2011/07/19 09:30 Posted by 격물치지

노래가 어떻게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지 알게해 주는 노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어떻게 사람을 감동시켜주는 지 보여주는 무대




성공의 법칙, 실패의 법칙

분류없음 2011/06/27 20:15 Posted by 격물치지

내가 만든 우화


우자: 저는 성공의 법칙을 몰라,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어요. 성공의 법칙은 무엇인가요?

현자: '성공의 법칙을 몰라 성공하지 못했다'면 실패의 법칙은 아는가?

우자: 알 것 같은데요. '실패의 법칙'대로 살아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으니까...

현자: 그럼, 지금까지 배운 '실패의 법칙'의 반대로 살면 성공하지 않을까? 


그렇다. 우린 이미 성공의 법칙을 다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홉살 아들이 마흔 살 부모에게 쓴 시

제가 2011/05/10 19:11 Posted by 격물치지

해동공자 학교 숙제에 동시쓰기가 있었나 봅니다.

이제 그림일기 좀 쓴다고 생각했는데,

제법 멋진 동시를 썼습니다.

왠지 코 끝이 시큰해집니다.

너무 많이 커 버린 것 같아 서운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유머도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

나는 정말 좋은 아빠인지

아들 부끄럽게 살지 않았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이런 아들에게 어떻게 해 줘야 할까요?



향의 십덕

잡문 2011/05/10 18:21 Posted by 격물치지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가까운 천은정사에 갔습니다.
기와를 쓸까
공양미를 살까
초를 살까
하다가
해동공자가 향을 사겠다고 하며
두가지 향을 비교해 봅니다.
보살님이 어린아이가 향을 맡아 보는게 기특하다며
향을 한 통 사는데, 한 통을 더 주십니다.
한 통은 다른 분들도 쓰시라고 향로 근처에 놓고 왔습니다.
향통안에 "향의 십덕"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향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향의 덕을 배워보고 싶습니다.
즐거운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①감격귀신(感格鬼神):귀신을 감동케 함.

②청정자심(淸淨自心):자신의 마음을 청정케 함.

③능제오예(能除汚穢):능히 더러움을 제거하여줌.

④능각수면(能覺睡眠):능히 졸음을 깨워 각성케 함.

⑤정중위우(靜中爲友):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중도에 이르게 함.

⑥진리윤한(塵理倫閑):마음속으로부터 일어나는 업장으로 인한 망념과 밖으로부터 일어나는 물질에 대한 탐욕에 대해 무심케 함.

⑦다이불염(多而不厭):과도하게 많거나 지나친 것에 대해서도 싫증이나 혐오감을 갖지 않게 함.

⑧과이위족(寡而爲足):부족해도 만족할줄 알게 함.

⑨구장불후(久莊不朽):오래 저장해도 부패하거나 썩지 않음.

⑩상용무장(常用無障):항상 사용하면 마음의 장애가 없어짐.

 


블로그에 글쓰기 정말 오랜만입니다.

정신없다는 핑계로,
블로그 글쓰기도
책읽기도
운동하기도
공부하기도
계획도 없고, 지향점도 없고,
그냥 조바심만 가득합니다.

연초에 가족들과 삼각산에서 템플스테이를 했습니다.
그 때는 정말 올 해 정화된 마음으로 살 수 있겠다는 생각했는데,
마음은 좀처럼 잡을 수 없는 무엇인가 봅니다.

템플에 한번 가야겠습니다.

한남동 웨스턴 차이나에서 딤섬을 먹고... 금선사로 향하다.

산의 모습이란... 강원도 산들 못지 않다.

2011년 1월 1일 동트기 전... 날씨가 얼마나 추었는지 일출보고 일주일은 고생했다. ^^

2011년 첫 해... 감동적이다. 추워서 눈물이 나는 광경

금선사... 계곡을 끼고 있어 정말 좋은 절

울력... 모든 노동은 각자의 몫이다.

스님과 다담...






밥, 이성, 나라, 민족, 인류..... 무엇을 사랑하든 독사처럼 칭칭 감겨들고, 원귀처럼 매달리고, 낮과 밤 쉼 없이 매달리는 자라야 희망이 있다. 지쳐을 때는 잠시 쉬어도 좋다. 그러나 쉰 다음에는 또다시 계속해야 한다. -루쉰


91년 처음 읽고, 2011년 다시 읽다.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국내도서>소설
저자 : 루쉰 / 이욱연역
출판 : 예문 2003.12.08
상세보기

TAG 루쉰, 루신

보왕삼매론, 요즘 빠져 있는 글

수신 2011/03/01 19:29 Posted by 격물치지

요즘 매일 108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잠시 시간을 내서 머리를 숙이는 절은 마음이나 건강에 모두 좋다고 합니다.

나이를 한 두살 먹다보니, 내 마음대로 되는 일보다는 그렇지 않은 일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때마다 조바심내고 인내하지 못하다가는 모처럼의 좋은 시도도 성과를 내기 힘들것 같습니다.

법륜스님의 기도라는 책을 통해 처음 접한 글인데 요즘... 108배를 하며... 자기 전에...
두고 두고 읽고 읽고 새기고 새기고 있습니다.

1. 내 몸에 병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하셨느니라.

2.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게 되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하셨느니라.

3.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장애속에서 해탈을 얻으라'하셨느니라.

4. 수행하는데 마(魔) 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해지지 못하게 되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모든 마군으로써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하셨느니라.

5.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 데 두게 되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라'하셨느니라.

6.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라.'하셨느니라.

7.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면 마음이 교만해기게 되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 원림圓林을 삼으라.'하셨느니라.
 
8.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덕 베춘 것을 헌 신처럼 버려라.'하셨느니라.

9.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적은 이익으로써 부자가 되라.'하셨느니라.
 
10.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돕게 되나니,
    그래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라.'하셨느니라.

이와 같이 막히는 데서 도리어 통하는 것이오, 통함을 구하는 것이 오히려 막히는 것이니,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저 장애 가운데에서 보리도를 얻으셨느니라.

세상에 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만일 역경에서 견디어보지 못하면 장애가 부딪칠 때 능히 이겨내지
못하여 법왕의 큰 보배를 잃어버리게 되나니 역경을 통하여 부처를 이룰지로다.

Good, Better, Best를 아홉살 버전으로 하면

제가 2011/02/12 23:36 Posted by 격물치지

Good < Better < Best

완전 좋아 < 짱 좋아 < 쩔 좋아

아홉살 해동공자, 누가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요즘은 "쩔"이 Best의 뜻이라고 합니다.

이제 슬슬 은어와 비속어를 쓰는 재미를 붙이는 것 같습니다.

가끔 욕 비슷한 말도 하는데 뜻을 가르쳐 주지 않으니, 혼내기도 힘듭니다.

조금있으면 자기만의 비밀도 생기겠지요.

앞으로 자라가며 겪을 일들이 눈앞에 선합니다.

반항도 하고, 정체성이 대한 고민도 하고, 이성도 알아가고...

아들이 이제 Kid가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쩔" 좋은 일들이 많이 있어서, "쩔"을 외칠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들아! 늘 쩔 행복해라!



혹시 해서 찾아 보니, 아래와 같은 뜻이 있던데 그런 뜻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쩔, 쩌리 : 온라인 게임에서 파티를 하면 경험치를 나누어 가지는데 일부러 고레벨과 파티를 해서 따라다니면서 자기 힘으로 얻기 힘든 많은 경험치를 순식간에 얻고 빨리 레벨 업하는 행위.
예)고레벨님, 저 3렙인데 쩔좀 해주세요.

쩔해주다 : 고레벨이 저레벨과 파티를 해서 경험치를 나눠주는 행위
예) 오늘 1레벨 3명 쩔해줬다.

쩔받다 : 저레벨이 고레벨과 파티를 해서 경험치를 받는 행위.
예) 오늘 100렙짜리가 쩔해줘서 3레벨 올렸다.

어원1 : 원래 고레벨의 "쫄"이 된다라는 의미에서 생겨나 "쩔"로 변화하였음.
어원2 : 고레벨을 쫄쫄 따라다닌다고 "쫄"이라고 하다가 "쩔"로 변화하였음.
어원3 : 고레벨을 쩔레쩔레 따라다닌다고 "쩔","쩌리"라고 부르게 됨.
어원4 : 레벨업 하는데 쩔쩔 매는 사람을 도와준다고 "쩔해주다"라고 하게 됨.



눈과 나

잡문 2011/01/14 08:16 Posted by 격물치지

이천 십일년 일월

멋진 눈이다.

이천 육십일년 일월

나는 있을까?

그 때도 멋진 눈은 내리겠지.

이천 백십일년 일월

나는 없겠지.

그 때도 멋진 눈은 내리겠지.

이천 십일년 일월

눈도 있고,

나도 있다.

새해 3가지 결심

잡문 2011/01/12 18:28 Posted by 격물치지

여러가지 난관이 예상되는 2011년도입니다.

많은 마찰도 있을 것이고, 중력과의 싸움도 있을 것입니다.

힘들때마다 아래 세가지 결심을 되뇌이기로 결심했습니다.

- 나는 매 순간 행복하기로 결심했다.
- 나는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 나는 내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믿기로 결심했다.



TAG 결심

어디사세요? 전세사세요?

치국 2011/01/09 16:03 Posted by 격물치지

부동산 문제를 다룬 경향신문이 낸 책 제목이 '어디 사세요?'입니다.
재미있습니다.

요즘 전세대란이라고 합니다. '전세사세요?'라고 물으면 몇 사람이 Yes를 할까요?
통계를 찾아 보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국의 2가구 중 1가구가 전세 및 월세에 살고 있습니다.

요즘 사상 초유의 한파입니다.
이런 한파에 엄청난 전세대란이랍니다.

몇년전 집값상승으로 많은 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집값이 상승해도 전세값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전세사는 서민들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세값은 아주 직접적으로 아주 큰 영향을 줍니다.

요즘 전세값 몇 천만원 올랐다는 것은 큰 이슈도 아닐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2가구 중 1가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전세사는 가구 중에 1~2년사이 몇천만원 전세값을 쉽게 올려줄 수 있는 가구가 얼마나 될까요?
우리나라 정책입안자 중에 전세문제를 자기의 문제로 접근하고, 해결하려고 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대출 더 받아서 해결하라는 것이 실질적인 해결일까요?

여러가지 대안들이 논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세값을 큰 폭으로 올려서 이익을 얻으려는 것은 부당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참여연대의 변호사님이 아주 좋은 제안들 해 주셨습니다.

민생이 언제까지 민생과 크게 상관없는 사람들의 손에 의해 좌우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서민의 일꾼임을 자처하는 정치인들이 과연 서민을 얼마나 진심으로 생각하는지 의문입니다.

서민은 서민을 위한 정책을 입안할 능력도 안 되는 것일까요?
서민의 이해를 대변하고, 서민을 뼈속까지 이해하는 그런 정치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부와 정치권은 어떻게든 우리 2가구 중 1가구가 직면하고 있는 전세문제의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게 정부와 정치권의 존재의 이유입니다.



아래는 한겨레사설입니다.
전세시장이 계속 심상찮다. 전세 매물이 태부족인데다 전셋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전국 전셋값 상승률이 2002년 이후 8년 만의 최고치인 7.1%를 기록했다. 통계상 상승률이 7% 남짓이지 세입자들이 체감하는 상승률은 이보다 훨씬 높다. 지역에 따라서는 20~30%를 웃돌기 일쑤다. 이런데도 정부는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며 뒷짐만 지고 있다. 셋집을 전전해야 하는 서민들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우선 정부의 안이한 대처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전셋값이 폭등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 지는 오래됐다. 지난해 추석 무렵에도 전세난이 심각해 사회문제가 된 적이 있다. 당시에도 정부는 가을 이사철이 지나면 가라앉을 거라며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정부가 수수방관하는 한 전세시장 안정은 기대하기 어렵다. 전세난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상황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현재의 전세난은 단순히 이사철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집값 안정으로 매매 수요가 전세시장으로 몰리면서 나타나는 구조적인 것이다. 저금리로 인해 전세를 월세로 돌리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드는 것도 새로운 현상이다. 이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전셋값은 이사철에 관계없이 고공행진을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

주택시장의 이런 구조적인 변화를 고려하면 정부의 주택정책은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정부는 전세대책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확대, 재개발·재건축 사업 시기 조절 등을 내놓았지만 이런 미시적인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동안 집값 안정에 맞춰졌던 주택정책의 큰 방향을 전·월세 등 임대시장 안정 쪽으로 전환하는 게 시급하다. 공급 주택도 분양보다 임대 쪽을 대폭 늘림으로써 전세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완화해줘야 한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없이는 전세난은 해마다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단기적으로는 전세자금 대출을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가계부채만 늘리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금리 수준을 최대한 낮춰 가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현재 국회계류중인 ‘전세보증금 증액 상한제’도 적극 검토해볼 만하다. 정부와 관련업계는 오히려 전셋값 폭등 등 부작용이 많다고 주장하지만 전세난으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면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클 수도 있다.




예전 부터 전세대란을 예상한 좋은 글이 있습니다.


'MB식 처방'으론 임기 내내 '전세대란' 온다

[기고] 과속개발이 불러온 전세대란, 대출확대가 해결책인가

기사입력 2009-08-27 오후 3:07:03

전세대란이 전세가격의 정상화 과정?

정부의 일각에서는 작금의 전세값 상승은 그 동안 하향화되었던 전세가격의 정상화 과정이라는 말도 나온다. 가을철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심지어 1억 원 이상까지 추가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서민들에게는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이다. 비수기인 여름에도 벌써 몇 달째 전세값 상승이 가파르고 내년까지 이러한 전세값 상승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대다수의 전망에 비추어 전세대란에 대하여 정부가 너무 안일한 대응자세를 가지고 있다는 불안감을 심어주고 있다.

2006년 고점을 시작으로 하향안정화되어 지역에 따라 30-40%까지 떨어진 집값이 정부의 규제완화, 부동산경기 부양정책에 힘입어 작년부터 수직으로 상승하여 2006년 고점을 넘어서려고 하고 있을 때도 정부는 부동산가격과 부동산시장의 정상화과정이라고 하였는데,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듯하다. 마치 집값을 올려 건설경기, 부동산경기를 활성화하여 경기부양을 하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이 성공하고 있는 징표라는 자신감을 보이는 듯한 표정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와 내집마련기간이 더 늘어나 서민들의 내집마련의 꿈이 요원해지고 있다는 한숨과는 거리가 있는 대응임에 틀림없다. 이제는 정말 정부방침을 따라 빚을 내서 집을 사야 하는 것인가...서민들의 가슴은 불안하고 또 답답하다.

전세대란의 원인이 주택공급부족?

전세난이라는 말은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주택임대차의 최소기간을 2년으로 법정화한 이후 전세교체가 일어나는 짝수년 봄.가을 이사철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2007년 상반기에 서울 강북지역에서 일어난 전세난이나 2009년 봄.여름 서울과 과천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세난은 홀수년, 그것도 비수기인 여름에도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 짝수년의 전세교체기에 발생하는 것과 다른 새로운 전세 이주수요가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서울 기성시가지에서의 주택공급이 부족하여 전세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므로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주택공급을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부발표에서도 2009년 서울과 수도권 입주예정물량은 각각 3만1000가구, 15만 가구로 최근 3년간 3만6000가구, 13만2000가구에 비해 크게 부족한 물량은 아니다. 서울 기성시가지에서는 예년에 비하여 5000여 가구 정도 입주물량이 줄어 들었지만 수도권 전체로 보면 2만 가구 정도 공급물량이 늘어났다. 주택공급 부족만이 전세대란의 원인은 아닌 것이다.
▲ 이명박 정부는 전세대란의 원인으로 '공급 부족'을 꼽지만 정부발표에서도 2009년 서울과 수도권 입주예정물량은 각각 3만1000가구, 15만 가구로 최근 3년간 3만6000가구, 13만2000가구에 비해 크게 부족한 물량은 아니다. ⓒ뉴시스

전세대란, 재개발ㆍ재건축으로 인한 주택멸실과 이주수요가 원인

그 보다는 올해 서울에서만 재개발로 멸실되는 주택이 3만여 가구, 내년에도 4만여 가구이고 재건축으로 멸실되는 주택도 1만여 가구가 넘어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엄청난 주택멸실율 상승과 그에 따른 전세이주수요를 급증이 전세대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주로 전세값 급등이 나타나고 있는 곳이 강동, 송파, 강서, 용산, 과천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도 이를 입증한다. 재건축.재개발사업으로 주택이 멸실되어 이주하는 세대는 이미 자기집이 있는 세대이므로 새로 집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를 구하게 되고 자기 직장이나 자녀의 학교통학 등을 고려하여 주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이 벌어지는 주변지역에서 전세를 구한다. 그래서 재건축.재개발사업으로 주택멸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강동,송파,강서,용산,과천 등의 지역에서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게다가, 재건축.재개발로 멸실되는 연립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 주택은 서민들의 전세주택용으로 활용되었으나 우리의 개발방식은 양호한 연립.다세대.다가구 주택마저 모두 완전 철거하고 새로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어서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주수요에 대처하기가 더욱 어렵다.

이미 우리는 지금과 같은 전세대란을 2007년 상반기에도 경험한 바 있다. 2차 뉴타운지구 11곳 중 3분의1 정도가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이주를 시작하였는데도 갑작스럽게 1만5000여 가구의 주택멸실이 일어나고 주변지역으로 이주수요가 폭증하여 4000만 원 하던 전세보증금이 8000만 원이 되는 등 전세값 폭증현상이 발생했다. 이때는 강남지역의 재건축사업은 주춤하고 있던 상황이어서 주로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난이 심각하였으나 지금은 강남지역의 재건축사업도 활발히 추진되어 이 지역에서도 주택멸실이 높아져 이주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러한 과속개발. 동시다발적 개발의 폐단을 절감하고 자신도 50여개의 뉴타운 개발지구를 추가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당선되었지만, 과감하게 더 이상 뉴타운 추가지구 지정을 중단하고 재개발사업에 대하여 단계적.순차적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었다. 이를 위해 뉴타운.재개발사업에 대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때 이미 이런 추세를 그대로 방치하면 2009년, 2020년이 되면 10만 가구의 주택멸실과 이주수요 폭증으로 전세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되고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의 구체적인 고민과 대안모색은 뒤로 하고 이명박 정부는 경제위기를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하여 극복한다는 방향 하에 수도권 도심에서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를 통해 200만 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2008년 9월 소위 '9.19대책'을 발표했다. 수도권에서 뉴타운 지구를 2배 더 지정하고 재개발.재건축의 절차를 더욱 단축해 개발의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하고 소형주택. 임대주택 의무건설비율 등의 규제도 모두 폐지한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 서울시의 진단과는 정반대의 정책을 발표한 것이다. 이때부터 불과 2년 후에 닥칠 작금의 전세대란에 대비하여 서울시와 이명박 정부는 구체적 대안을 내지 못하고 서로 엇박자의 행정을 보였다. 국회에서 재건축에서의 소형아파트 의무비율 폐지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서는 소형주택 의무비율을 유지하겠다고 하고, 뉴타운 추가지정을 놓고 정부.여당과 서울시가 갈등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예견되는 전세대란에 대한 대책없이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속도를 내어 주택멸실이 빠르게 증가하자 전세대란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2010년에는 더 많은 주택멸실이 예견되고 있어 전세대란은 더 가속화될 우려도 있다.

빚 얻어 오른 전세값 감당하라는 게 정부 대안?

정부가 대안으로 내놓고 있는 전세자금 대출확대는 전세대란의 해결용이 아니다. 전세값이 오르면 정부가 대출자금 지원해 줄테니 걱정하지 마라는 대응 밖에 되지 않는다. 가계빚이 700조 원을 넘어 다음 금융위기 폭탄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또 경제위기로 가계소득은 줄어들고 있는데, 대출지원을 해 줄테니 빚 얻어 오른 전세값 지불하라는 것은 당장 급한불을 끄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도심의 원룸형 주택, 다세대주택 공급확대 정책은 필요한 정책이지만, 원룸형 주택은 가족 함께 거주하고 있는 세대에게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또 원룸형 주택과 다세대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진입도로, 주차공간 확보 의무를 완화한다는 것은 80-90년대 건설한 다세대.연립주택지역이 주차난, 도로난 등 난개발로 바로 슬럼화되어 다시 재개발의 대상이 되어 버렸던 교훈을 망각하는 것이다. 오히려, 현재의 뉴타운지구내 존치구역을 확대하여 존치구역내 노후.불량도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다세대주택을 정부가 대량매입 후 리모델링하여 도심형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것이 저렴한 재정으로 단기간내 해결이 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다.

주거용건물이 아닌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전용하는 행위를 형사처벌까지 해 왔던 정부가 다시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정책 일관성도 문제이지만 왜 그런 규제를 해 왔는가에 대한 교훈을 잊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 상업용 건물로 건축허가를 받아 건축되는 오피스텔은 주택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분양가상한제,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받지 않아 투기대상 부동산으로 주변집값 상승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등의 규제도 받지 않아 교통난, 도로난 등 많은 부작용을 일으킨 바 있다. 뒤늦게 300세대 이상의 경우 주택법의 규제를 받게 된 주상복합건물의 예처럼 상업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용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30여년간 유지해 온 오피스텔에 대한 정책전환을 하는 것인지 의문이다.
▲ 주거용건물이 아닌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전용하는 행위를 형사처벌까지 해 왔던 정부가 전세대란의 대책으로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한다. ⓒ프레시안

전세대란에 대한 대책 I : 단계적.순차적 개발과 공공임대주택 확대

첫째, 재건축.재개발에서 나타나고 있는 과속개발, 동시다발적 개발의 폐단을 급히 시정해야 한다. 주택멸실율과 이주수요, 이에 따른 전세대란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개발속도를 내기 위하여 규제완화, 절차간소화, 밀어붙이기만 난무하는 개발방식에서 적어도 각 구별로 주택멸실율과 이주수요 등을 감안한 단계적, 순차적 개발허가가 나도록 해야 하다.

이미 개발허가가 난 곳에서도 본격적인 주택멸실과 착공시기는 더 늦추도록 해야 한다. 특히, 뉴타운 재개발의 경우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예고되어 있는 순환재개발방식을 적극 도입하여 개발과정에서 이주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0개 지구로 분할되어 있는 뉴타운지구의 경우 한꺼번에 개발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라 1,2지구를 개발하면서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3,4지구를 개발할 때 멸실되는 주택의 이주자들을 위 1,2지구 개발에서 건설한 임대주택에 입주하게 한 후 3,4지구 개발이 끝났을 때 이주자들이 돌아가면 그 때 임대주택을 분양하는 식으로 5,6지구와 7,8지구를 그와 같은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둘째, 비교적 노후,불량도가 양호한 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은 존치지구로 묶어 남겨 둠으로써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주수요를 이러한 전통적인 전세용 주택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한다. 영국의 런던이나 일본의 동경의 경우, 60-70년대를 거치며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것과 같이 기존 주택을 전부 철거하고 그 위에 아파트를 짓는 도시재정비 방식을 폐지하고 정부와 지방정부가 도로.학교.문화시설.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재정을 투입하여 재정비하고 그 과정에서 멸실되는 주택을 위해서만 그 주변지역에 용적율을 높여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기존주택들은 개축.리모델링 등의 방식으로 개량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도시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주택을 전부 철거해 서울이란 도시에서는 주택은 대부분 아파트로 획일화되어 되는,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파행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 과연 바랍직한 것인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완전철거 방식과 이러한 존치지구에서 기존주택을 멋스럽게 개량.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의 개발로 도시전체의 계획에 맞추어 조화되게 도시재정비 플랜이 짜여져야 한다.

셋째, 정부가 보유하는 공공임대주택의 재고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유럽의 선진국에서 우리와 같은 전세대란, 집값대란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전체 재고주택의 20%(우리와 같이 좁은 국토에 인구밀집을 경험하고 있는 네덜란드는 40%를 넘는다)이상이 정부가 보유하는 장기임대주택이기 때문이다. 민간임대료나 주택가격에 완충작용을 하는 주택이 풍부하기 때문에 일시에 전세수요나 매매수요가 쏠려 '대란'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젊은 세대는 평생 집을 마련하는데 자신의 소득을 전부 소진하기 인생전략을 택할 것인가, 정부보유 공공임대주택에서 거주하면서 자신의 소득을 자신이 개발.여가 등에 사용할 것인가의 인생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에서 공공임대주택정책을 처음 시행한 것은 노태우 정부이었는데, 주택문제로 민란이 우려된다는 발상에서 소득분위 1분위의 극빈층만을 공공임대주택의 대상으로 하여 영구임대주택을 건설하다 보니 우리 국민의 뇌리 속에 공공임대주택은 혐오시설이라는 씻기 어려운 나쁜 이미지를 만들었다.

김영삼 정부는 영구임대주택 비판 분위기 속에서 5년, 10년 후에 분양하는 임대주택이 아닌 후분양 주택만을 공급해 지금 김영삼 정부 때 건설한 공공임대주택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오히려, 영세한 민간건설사가 정부의 재원지원과 택지공급지원을 받아 건설한 이러한 후분양형 공공임대아파트가 부도가 나서면 최근까지도 우리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부도임대아파트 문제를 양산하게 됐다.

김대중 정부는 다시 공공임대주택 건설계획을 수립해 자신의 정치브랜드에 맞추어 국민임대주택이라 했는데, 최초 2만호 건설에서 시작하여 김대중 정부의 부동산경기 활성화정책으로 집값상승이 심화되자 10만호, 20만호, 끝내 50만호 건설계획까지 나오게 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선거공약으로 자신이 임기중 50만호 건설, 2016년까지의 100만호 건설공약을 내걸게 되었다. 그러나, 100만호가 건설돼도 전체재고주택의 10%가 안돼 유럽 선진국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 노무현 정부 말기에는 50만호 장기전세주택(서울시 시프트와 같은 것) 50만호, 10년 장기임대 50만호를 합하여 총200만호의 장기임대주택건설계획이 발표됐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에 들어와 보금자리주택으로 브랜드를 바꾸고 임대주택보다는 분양주택에 초점이 맞추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영구임대주택이 부활하고 국민임대주택 건설실적은 계속 하락하여 노무현 정부 말인 2007년 14만6000가구가 건설되었으나 2008년에는 20.54%나 되는 1만6000가구가 줄어들었고, 2009년 올해는 임대주택 공급 목표량도 10만 6000가구로, 지난 해 건설실적에 비해 8.62%나 더 줄어들 전망이다. 더욱이, 정부보유 공공임대주택으로서의 기능이 떨어지는 5년, 10년 분양전환 임대주택을 늘리고 국민임대주택 건설계획을 축소하는 것은 지난 10여년간 추진되어 온 주거복지정책을 후퇴시키는 것이다.

넷째, 무엇보다도 도심에서 공공임대주택이나 전세용의 소형주택 확보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소형주택, 임대주택이 많이 건설되도록 소형주택, 임대주택 의무건설비율 정책이 강화되어야 한다. 40평-60평의 중대형 아파트를 1세대 늘리게 되면 20-30평형의 소형아파트 2-3세대가 줄게 되고 12-18평형의 임대아파트 3-4세대가 줄게 된다.

도심의 재정비지구는 영세한 가옥주,세입자가 밀집하여 주거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은 재개발사업의 경우에는 중대형주택이 전체주택의 20%를 넘지 못하도록 하여 소형주택 건설을 강화하고 임대주택의 경우에도 전체주택의 17%, 세입자의 30% 이상의 임대주택을 건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뉴타운사업의 경우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강북을 강남을 대체하는 고급도시로 개발한다는 명분으로 소형주택 의무비율을 완화하여 중대형주택을 40%까지 건설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뉴타운 사업지구에서는 소형주택과 임대주택이 줄어들게 되고 심지어 전체주택수가 개발후 오히려 줄어들어 도심에서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하여 뉴타운사업을 촉진한다는 명분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장위뉴타운 경우 개발이 끝나면 개발전 2만8284가구에서 2만3846가구로 오히려 4538가구가 줄어들고, 북아현뉴타운 2318가구, 신림뉴타운 1593가구가 각각 줄어들고 상계뉴타운과 돈의문 뉴타운의 경우에는 불과 10가구, 90가구만 늘어날 뿐이다. 이러다 보니 시범사업과 2차 뉴타운 사업 시행결과 개발전 16만2429세대에서 개발 후 16만7852세대로 공급확대 가구수는 5423세대에 불과하다.

정부 발표는 뉴타운사업(광역재정비) 사업으로 현재 35만 가구 공급확대 예정이고 9.19.대책으로 25만 가구를 추가확대 공급한다고 하지만, 실제는 순증가량이 아니고 이미 철거된 주택까지 포함한 수치로 순공급증가량은 미미한 수치에 불과하다. 장위뉴타운 경우 세입자의 경우는 1만1000여 세대가 이 지역을 떠나야 할 정도이다. 이렇게, 중대형 위주로 주택이 공급되다 보니 원주민들의 소득수준으로 입주한 소형주택이나 임대주택은 턱없이 부족하고 분양가격이나 임대료도 비싸 원주민들은 대부분은 도시외곽으로 밀려나가 원주민 정착율이 20%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이러한 뉴타운 사업에 따른 소형주택. 임대주택이 줄어드는 폐단을 시정하여 도심에서 소형주택. 임대주택을 늘리도록 해야 한다. 뉴타운개발에서는 중대형 고급주택 위주로 개발하고 그 주변에 원룸형과 기숙사형의 주택으로 전세주택 수요를 충당한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정책이며 원룸형이나 기숙사형 주택은 가족 함께 거주하는 세대에게는 주거의 대안이 될 수 없는 정책이다.

전세대란의 대책 II : 계약갱신, 임대차등록, 공정임대료 등 주택임대차 제도개선

장기적으로는 조금만 수급불안이 와도 급등,대란 등의 사회적문제를 일으키는 전세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전세제도 개선책도 마련해야 한다.

첫째, 2년의 주택임대차기간이 종료하고 동일한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대차계약이 갱신되는 비율이 더 높으나 지금처럼 전세값이 급등하는 시기에는 임대인이 그 주택을 다시 임대용으로 사용할 것이면서도 전세값을 올려 받을 목적으로 임대차계약을 갱신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경제적 약자인 주택임차인에게 주택임대차계약을 한번 더 갱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주택임대차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도 바랍직하다.

그래서, 2년의 주택임대차기간이 종료한 후에도 주택임차인이 2년의 기간 범내에서(총기간은 4년) 임대인에게 주택임대차계약의 갱신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임대차가 갱신되는 경우에는 전세보증금이나 임대료의 상승을 5%의 범위내에서 제한하는 입법이 도입되어야 한다.

다만, 임대인에게도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임차인의 이러한 갱신요구에 대항할 수 있어야 하므로, 주택의 개축.재건축, 임대료 연체, 임대인이 직접사용할 필요성 등의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임대인이 갱신을 거절할 수 있는 거절권을 부여하는 것이 법의 형평의 이념에 부합하고 임대인의 재산권이 과도하게 제한된다는 위헌시비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불투명한 공시제도를 개선하고 전세수요자에게 전세가격 등의 정보를 전달하여 지역적 전세값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차에 대하여도 임대차등록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과거 많은 등기소를 설립하고 많은 공무원과 장부를 비치하던 시대와 달리 전산화된 전자문서가 등기부를 대신하는 행정전산화시대에서는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제도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전세 등 임대차에 대하여는 동사무소에 하는 전입신고가 공시제도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이러한 전입신고의 내용은 전세가격이나 임대료 등을 공시하는 제도가 아니고 일반인이 언제나 그 장부를 열람.복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매우 불완전한 공시제도다.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이러한 행정문서를 권리관계의 공시제도로 이용하고 있는 예는 없다.

1980년초 정치.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아무런 보호장치가 없던 주택임대차에 대하여 시급하게 보호장치를 마련하다 보니 전입신고 제도를 공시제도로 활용하여 전입신고를 하면 주택임차인에게 주택매수인이나 근저당권자 등 다른 제3자에게 대항할 수 있는 대항력을 준 것인데, 주택임대차 시장개혁을 위해서도 장기적으로 공시제도를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

셋째, 위와 같은 임대차등록제를 통해 확보되는 각 지역별 임대료가격의 정보를 바탕으로 현재의 부동산 공시가격과 유사한 지역별 공정임대료를 책정하여 주택임대차가 이런 공정임대료, 공정보증금가격의 수준에서 체결되도록 유도하여 전세값, 임대료 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 서구 유럽에서도 정부가 보유하는 공공임대주택의 재고량이 충분히 확보되어 더 이상의 집값상승, 임대료 상승의 혼란이 일어나지 않게 된 1970년대 이전까지는 정부가 개입하여 임대료 가격을 일정수준 이하 수준에서 정해지도록 하는 공정임대료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예를 들어, 영국의 경우 임대료사정관이 개입하여 공정임대료(Fair Rent)의 수준에서 주택임대차계약이 체결되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오랜기간 시행했다. 우리의 경우도 정부가 계획하였던 국민임대 100만호, 장기전세임대 50만호 건설계획이 완료되는 10년-15년의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이러한 공정임대료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임대인이 공정임대료 수준에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는 임대소득세를 감면혜택을 주는(정부도 새롭게 주택전세에 대하여도 임대소득세 부과제도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인센티브 정책도 필요하다. 주택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공정임대료를 둘러싼 분쟁을 신속히 해결하도록 하는 등 작금의 전세대란과 같이 주기적 또는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전세대란의 시기에 전세값 급등현상에 대비하는 분쟁조정제도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집값 안정이 만병통치약이다

세계적으로 2000년대 초반에 과잉유동성에 의하여 형성된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경제위기 국면을 지나면서 집값의 하향안정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의 집값이 30% 정도 하락하였고 영국, 호주 등 집값상승현상이 있었던 나라마다 집값이 하락하고 있고, 일본도 2008년 초 도심에서 시작된 집값 하락 현상이 확산되어 20-30%의 집값하락이 있었다. 한국도 예외는 될 수 없어 2005년-2006년 최고점을 찍었던 집값은 버블이 가장 심했던 강남, 분당, 용인 등의 소위 버블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고점대비 30 % 정도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경기활성화 정책과 한강르네상스, 재건축.재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상승하여 2006년의 최고점까지 올랐다.

유엔의 주거기구가 주거권이 침해되지 않는 수준의 적정 집값으로 권고하고 있는 기준은 소득대비 집값비율(PIR : Price to Income Ratio)이 3-4배 정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가구근로자의 평균소득이 월330만 원 연 4000만 원 정도이니 이러한 평균적인 도시가구근로자를 기준으로 보면 대략 1억2000만 원에서 1억6000만 원이 적정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도권의 집값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10배에 달하는 3-4억 원 정도이다. 특히, 분양가상한제의 본격적인 시행이 예견되었던 2007년부터 주거목적으로 집을 구입하려던 실수요자는 저렴한 분양주택과 집값하락에 대한 기대로 대기수요화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기대와 달리 집값이 올라 더욱 더 대기수요를 낳았다. 물론, 이러한 전세대란이 계속된다면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수요가 발생하여 이러한 대기수요가 일시에 집을 구매하려는 수요로 나설 경우 집값상승의 촉매제가 될 우려도 크다. 2006년 하반기의 폭발적인 집값상승은 이러한 전세값 상승으로 인한 불안심리가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겠다는 수요로 전변되어 발생한 측면도 있었다.

이명박 정부는 부동산경기 활성화가 경기부양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점을 염두에 두고 집값상승에 제동을 거는 정책전환시기를 계속 미루고 있다. 하지만 이미 집값상승, 부동산버블의 위험성이 목전에 다가오고 있으므로 시급히 부동산정책을 규제완화, 투기조장의 정책에서 집값안정, 투기억제의 방향으로 선회해야 한다. 시중유동자금이 800조 원이 넘고 주택담보대출이 330조 원을 넘어 과잉유동성이 부동산으로 방향을 잡고 계속 유입되면서 버블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정부 관료들 내부에서 DTI(Debt To Income) 금융규제를 한다 만다 하며 정책에 엇박자를 보일 때가 아니다.

전세값 급등에 놀란 서민들이 빚을 내서 주택구입에 나서게 될 경우 2005년-2006년 시기와 같은 일시적 집값폭등 현상도 재현될 수 있다. 그 당시 빚을 내서 집을 샀던 서민들이 이자율 상승에 따른 부담가중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집값하락시기에는 상투잡고 집을 산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시달리게 되었던 교훈을 잘 되새겨야 한다.

이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적어도 소득주준, 즉 상환능력에 따라 대출규모를 제한하는 DTI 대출규제를 수도권으로 확대하는 금융정책, 임대소득세. 종부세 등 주택보유세 강화하는 세제정책, 분양가상한제를 유지하고, 전매제한 강화 등 주택공급정책의 각 방면에서 집값안정과 투기억제의 방향으로 주택정책을 선회하여야 한다.

전세대란-집값상승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정부의 주택정책과 국가의 미래

최근 2년 사이 세계적으로 주택가격의 거품이 제거되며 주택가격이 20-30 % 하락해 왔는데 한국만 부동산가격이 계속 유지되거나 오히려 상승하는 현상을 보여왔다. 정부는 애써 부동산가격의 정상화라고 하지만, 국민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의 비율에서 PIR에서 알 수 있듯이 적어도 수도권 지역의 주택가격에는 상당한 버블이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상식적으로 판단해 보아도 국민소득이 우리의 2배가 되는 일본 동경의 땅값 보다 서울 강남의 땅값이 더 높을 수 있겠는가.

한때 일본의 땅을 다 팔면 미국 전부를 2번 살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그것은 일본경제의 자랑이 아니라 일본경제의 악몽이 되었음을 우리는 일본의 1990년대 잃어버린 10년의 경제침체에서 교훈을 알 수 있다.

선진국들이 경제위기 상황에서 고통 속에서 부동산가격조정을 마쳤는데, 한국만 부동산버블가격을 계속 유지하거나 더 버블을 만들게 될 경우 향후 2-3년 후 경기회복시기에 선진국은 부동산가격이 안정되어 안정된 임대료, 안정된 주거비를 바탕으로 한 안정된 임금, 물가안정 등을 무기로 제조업투자 활성화 등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게 될 때 한국경제는 계속 부동산 가격거품에 시달리다 국가경쟁력을 상실하게 되지 않을까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김남근 변호사,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

2005년 환골탈태 換骨脫胎
2006년 일도양단 一刀兩斷
2007년 자승자강 自勝者强
2008년 주일무적 主一無適
2009년 쾌도난마
2010년 선행기언 先行基言

6년전부터 한해의 다짐을 사자성어로 나타냈습니다.
매년 이 시기에는 어떤 사자성어를 정할까 하는 고민도 즐겁습니다.  

올해의 사자성어는 선행기언이었습니다.
올해는,
- 행동하는 선택과 행동하지 않는 선택이 있다면 전자를 택했습니다.
- 많은 제안을 했고, 제안의 거절에 큰 상처를 받지 않으려 했고, 잘 되지 않았지만 자꾸 되어
   가고 있습니다.
- 그 어떤 시기보다도 필드에서 많이 뛰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 사자성어를 고민하다가...
올해 선행기언을 하며 얻은 목표를 끝까지 추구하자는 의미로,
일념통암이라는 사자성어를 정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슷한 사자성어로는 종석몰촉, 이광사석의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집중력, 정신력이면 화살로도 바위를 뚫는다는 사자성어입니다.

조금은 비장하기는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는 좋은 뜻인 것 같아,
그리고 "일념통암"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 좋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시며, 새해를 계획하시는 지금 마음속 다짐을 구체화하는 사자성어 하나씩 구상해 보시면 어떨지요?
 


지난 사자성어 포스팅입니다.


  • 2007/12/27 올해 사자성어 자승자강, 내년 사자성어 주일무적(主一無適) (2) http://www.acando.kr/177

  • 2008/12/14 나만의 사자성어, 올해 주일무적, 내년 쾌도난마 (33) http://www.acando.kr/305

  • 2009/12/21 [릴레이] 2009년 사자성어 쾌도난마, 2010년 선행기언 (8) http://www.acando.kr/394


  • 중석몰촉(中石沒鏃)

    中石沒鏃

    (가운데 중, 돌 석, 잠길 몰, 화살 촉)

    한(漢)나라의 이광(李廣)은 흉노족의 땅에 인접한 농서(隴西) 지방 출신으로 기골이 장대하고 활쏘기와 말타기에 뛰어난 용장이었다. 그는 문제(文帝) 때 흉노족이 쳐들어 오자 크게 무찔러 황제를 호위하는 시종 무관이 됐으며, 국경 수비대장이 된 뒤에도 싸울 때마다 이겨 상승장군(常勝將軍)으로 불렸다. 어느 날 저녁 무렵 그는 들판에 나갔다가 웅크리고 있는 호랑이를 발견하고 정신을 집중하여 활을 쏘아 명중시켰다. 그런데 가까이 가 보니 그것은 호랑이가 아니라 바위였다. 그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다시 활을 쏘았으나 이번에는 화살이 바위에 꽂히지 않고 튕겨 나갔다.

    이 고사에서 유래한 중석몰촉은 ‘정신을 집중해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출전:사기(史記) 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 <교열부장>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본문인용 등의 행위를 금합니다


    요즘 꽂힌 노래, 조승우 지금 이 순간

    잡문 2010/11/28 10:04 Posted by 격물치지

    요즘 꽃힌 노래가 있습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나오는 '지금 이 순간'이라는 노래입니다.
    직접 관람을 하지 못했지만 TV 프로에서 보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가사도 좋고, 뮤지컬의 맥락상 좋은 시도를 앞두고 하는 노래는 아닌 것 같지만,
    새로운 각오, 새로운 시작을 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가슴 뛸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실로...

    '배우가 노래를 하면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온 몸으로 부르는 노래라는 것은 어떤 것인지'

    를 보여주는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올 해 마무리, 새해 계획을 이 노래와 함께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노래도 있습니다.









    조승우는 대한민국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제대 이후 복귀작인 지킬앤하이드 예매 시작 15분 만에 전석이 매진이 되었다고 합니다.



    조승우 출연료 회당 1800만원 “티켓파워로 볼때 적정가”
    [포커스신문사 | 이윤경기자 2010-10-28 22:10:12]
     

    ■  ‘지킬 앤 하이드’ 제작사 신춘수 대표 간담회

    마케팅-광고비 상대적 감소
    제작비 상승으로 연계 안돼

    “조승우의 ‘티켓파워’를 생각할 때 회당 출연료 1800만원은 적정가다.”

    ‘거액 출연료’ 논란의 중심에 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28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최근 제대한 조승우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캐스팅, 회당 1800만원의 출연료를 제시해 화제가 됐다. 내년 3월까지 총 198회 공연되는 이 뮤지컬에서 조승우 출연분은 최대 80여회로, 출연료를 합산하면 14억4000여만원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뮤지컬 배우가 아닌 외부 스타의 경우 회당 700만원 이상, 뮤지컬 스타는 회당 50만∼400만원의 개런티를 받는다는 것은 그동안 뮤지컬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신 대표는 “스타 캐스팅과 높은 출연료 때문에 그동안 제작비와 티켓 가격이 동반 상승해 왔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도 “조승우의 경우 실력과 티켓 파워를 높이 평가해 회당 1800만원에 계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승우가 출연하면 마케팅과 광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줄기 때문에 조승우의 출연료가 바로 제작비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26일 시작된 ‘지킬 앤 하이드’의 올해 공연분 티켓 예매에서 조승우가 출연하는 14회 공연 티켓은 발매 15분 만에 매진됐다.

    한편, 이번 논란은 한 일간지의 보도로 촉발됐으며, 네티즌들은 조승우의 거액 출연료를 놓고 한때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이윤경기자






    전국민의 포탈 네이버 첫화면에 여교사와 남제자간 관계에 대한
    기사들이 여기저기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기사입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기사의 내용과 그 노출방법입니다.

    기사의 내용은
    관계가 있었고, 서로 좋아서 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처벌할 수 없다.
    간통죄는 성립한다...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 이런 수준의 기사가 전국민의 포탈 첫 화면에 올라오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가?
    - 네이버에 첫 화면에 노출되는 기사들은 신문, 방송사의 어느 Level에서 결정을 하는 것인지?
    - 예전에 신문으로 따지면 주사위, 휴지통 정도의 기사인 것 같은데... 시대가 변해서인가?
    - 이 미디어들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것일까?
    - SBS 방송, 해럴드 경제의 Top 기사로 실을 수 있는 기사인가?
      아니면, 인터넷이기 때문에 Top 기사로 내보낸 것인가?

    우리 아이들이 포탈에 들어가서 이런 기사들을 보고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습니다. 13세 이상이고 합의만 있다면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정보를 얻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언론사들이 반짝 관심만 받고 트래픽만 늘리려는 의도로 Top기사를 계속 고르기 시작하면 선정적인 기사들로
    넘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숙된 인터넷 문화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언론사의 보다 성숙된 기사 선별을 바랍니다.



    30대 여교사-15세 제자 성관계,“서로 좋아서 한 것”

    2010-10-18 09:09

    서울 강서경찰서는 화곡동 소재 모 중학교 여교사인 A(35)씨가 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 학생인 B(15)군과 성관계를 한 사실이 B군의 부모에게 발각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군은 지난 10일 낮 12시께 서울 영등포역 지하주차장에서 A씨의 승용차 안에서 한 차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서로 좋아서 한 것일 뿐 대가는 없었다”고 진술했으며, B군도 강제적인 관계가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군의 관계는 B군의 어머니에 의해 발각됐다. 경찰은 “A씨가 B군에게 성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에 대해 ‘좋았다’고 문자를 보낸 것을 확인한 B군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이 13세 이상이고, 대가 없이 서로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이므로 현행법상 처벌할 수 없어 수사를 종결했다”고밝혔다. 하지만 “유부녀인 A씨의 남편이 경찰에 신고하면 간통죄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m.com


    TAG 여교사

    장재인 탈락이 아쉬울 수 밖에 이유

    잡문 2010/10/16 11:08 Posted by 격물치지

    슈퍼스타 K는 금요일 밤을 기다리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젊은이들의 각축전은 그 어느 예능프로그램보다도 재미있습니다.
    정말 Reality 프로그램의 감동이 있습니다. 

    저는 무한도전, 1박2일류의 프로그램보다는 남자의 자격, 드림팀같은 프로그램을 훨씬 선호합니다.
    해동공자에게 유일하게 허용하는 TV 프로그램도 드림팀입니다.
    그 두 프로그램은 예능의 요소도 있지만, 실제로 치열한 스포츠 정신이 있고, 아름다운 도전이 있고, 그 속에는 피와 땀과 눈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시즌내내 가장 주목을 받았고,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장재인이 결국 탈락을 했습니다.



    시청자들의 전화투표로 결정된 것이기 다른 논란은 없지만 좀 아쉬운 면들이 있습니다.

    진행 방식
    허각, 존박 공연 이후 특별 공연이 한참 진행되고 나중에 장재인이 공연을 해서 전화를 받기가 어려웠다.
    시청자들에게 전화를 할 시간을 주기 위한 특별공연이었다면 허각, 존박, 장재인 공연 후에 특별 공연을 했어야 했다.

    노래선곡
    사실 레몬트리는 경연에서 부를 성격의 노래는 아니다. 경연은 짧은 시간에 강한 인상을 주어야 하는데, 레몬트리같은 휴일 아침에 커피 마시면서 듣는 곡이라 생각한다. 참가자자 곡을 선곡할 수 있었다면 레몬트리를 선곡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점에서 허각은 Lucky했다. 장재인인 자우림 김윤아의 인상적인 노래를 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다.

    프로그램
    사실 Top 3 정도면 내 생각에 적어도 2곡 정도를 풀타임으로 노래에 할당해도 좋았을 것 같다. 몰래카메라 같은 코너 보다는... 우린 그들의 노래가 듣고 싶은 것이다. 적어도 Top 3 정도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야 했다. 선곡운이나 순서의 비중을 줄이고 그들의 잠재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했어야 했다.


    전반적으로 "아메리칸 아이돌"보다는 예능에 가깝게 만든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예능적인 재미를 주는 것도 좋지만 감동은 리얼러티 그 자체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슈퍼스타 K가 앞으로 아메리칸 아이돌처럼 롱런하는 프로그램이 되려면... 연출적인 요소보다는 노래에 더 집중했으면 합니다.

    셋 중 누가 탈락해도 할 말 없는 쟁쟁한 경쟁이었고, 왜 장재인이 탈락했느냐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2시간 프로그램에 정작 Top 3의 노래에 10분도 할애하지 않고 순서, 선곡, 운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 구조가 좀 아쉽다는 점입니다.

    장재인도 어제 제 기량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표명했습니다. 요지는 떨어져도 자기 기량을 펼칠 장이 부족했다는 느낌을 주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슈퍼스타 K가 앞으로 이땅의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허각, 존박, 장재인 그들은 정말 멋진 젊은이들입니다.
    꿈을 향한 그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결혼 10주년에 아내에게

    제가 2010/10/16 01:03 Posted by 격물치지


    2000년 10월 15일도
    오늘처럼 노란 황금빛 햇살이었습니다.

    돌아보면, 황금을 쌓아 올린 시간들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금빛 추억들은 많이 만들었습니다.
    금에 비할 수 없는 꼬마 동무도 옆에 있습니다.

    앞으로의 날들이 오늘의 파란 하늘처럼 시원하고,
    오늘의 노란 햇살처럼 다정하고 따뜻할 거라 믿습니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추석 연휴 끝에... 지난 여름 제주 캠핑이후 첫 캠핑을 나섰습니다.
    오래전에 예약한 꿈에 그리던 자라섬 오토캠핑장...
    연휴 끝 토요일이라 차가 많이 막히지 않습니다.
    날씨는 가을날이라고 하기엔 조금 더운...
    낮에는 덥고 밤에는 선선한... 그야말로 캠핑을 위해 하늘이 선사한 날입니다.

    자라섬의 넓은 잔디 운동장에서 해동공자와 야구도 하고,
    개울가에서 잠자리채로 송사리도 잡고,
    밤에는 바베큐도 하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정사임당과 마신던 기세로,
    흥에 취해 혼자 모닥불 앞에서 술도 많이 마셨습니다.
    해동공자와는 텐트에서 훌라놀이도 즐거웠습니다.

    자라섬 오토캠핑장은

    사이트도 구획이 확실하고, 예약제라서 자리차지를 위해 일찍 살 필요도 없습니다.
    확실한 캠핑예절들이 있습니다. 밤 12시 이후에는 큰 소리내며 술마시는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오토캠핑은 자동차를 한번 텐트 가까운 곳에 대면 마실가러 차빼기가 수월치 않은데 수월합니다.
    시설 훌륭합니다.
    놀거리 볼거리 많습니다.
    읍내가 가까워서 사실 장을 봐서 올 필요도 없습니다.


    좀 아쉬운 점은

    구획정리가 잘 되어 있어 좋긴 한데... 넓은 운동장 겸 잔디밭에 수십, 수백의 텐트들이 있어 좀 사생활이
    노출이 되기 쉽다는 점이 있습니다.

    자라섬에서 가을을 보고, 마시고, 듣고, 온 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나이들어 캠핑이라는 또 다른 세상을 알게 된 것은 정말이지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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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트치기 전에 라면하나 먹고... ^^ 캠핑과 라면은 정말 찰떡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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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디 구장에 선... 50번 김현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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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다정하게... 물에 발도 담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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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원에 있는 대나무 차집... 대나무는 항상 내 마음속 이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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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같이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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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배트대신에 잠자리채로 물고기를 노리고 있는 김현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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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 고기만 있으면 야생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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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소시지 맛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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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부터 차에 올라가고 부산떠는 해동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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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리스 촬영장도 덤으로





    모닥불 앞에서... 마흔 즈음에

    잡문 2010/09/28 16:07 Posted by 격물치지

    가족들과 캠핑을 갔습니다.

    기분 좋게 아들과 놀고, 아내와 술도한잔 했습니다.

    잠이 안 와서 혼자 나와서 모닥불을 피우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모닥불 앞에서

    하얀 연기 앞에서 눈물도 흘리고,

    검을 그을음에 기침도 하고,

    탁탁 불똥에 데이기도 하며

    우린 인생이란 모닥불을 피운다.

    모닥불의 완성은

    나무가 숯이 되고, 숯이 불을 안아, 

    나무가 불인지, 불이 나무인지 모르는 숯불

    연기도, 그을음도, 불똥도 없는

    뜨겁고 깊고 그윽하고 투명한 숯불

    마흔은 

    진짜 불이 되기 위해

    진짜가 되기 위해

    연기와 그을음과 불똥을 견디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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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 자라섬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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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4일 부모님들을 모시고, 비발디에 놀러갔습니다.
    이제는 많이 약해진 아버지를 앞으로 몇번 더 모시고 어디라도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인데...
    아직도 성미 급하신 아버지의 여러 주문에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힘들게 비발디에 가서 조금 쉬지만, 횡성에서 고기를 사 주시겠다고 합니다.
    사실 요즘 한우 전문 정육식당 많아서, 어딜 가도 횡성 1+. 1++를 분당이든 인천에서 먹는 판에
    1시간 가량 운전해서 횡성에 간다는 것이 좀 비 합리적입니다.

    날은 거의 30도를 넘어 자동차에 에어컨을 틀어도 덥습니다.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힘들게 달려 횡성을 갔지만 횡성에 한우집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 저기 땀을 뻘뻘 흘리고 다니다가
    모양이 좋은 집이 있어 들어갔습니다.

    횡성한우타운...

    들어가 보니 유명인들 사진에 싸인에 유명한 곳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메뉴도 1인분 4만원(정확하지는 않음) 딱 한가지 입니다.
    횡성 시내에서는 유일하게 축협에서 공식적으로 고기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것 저것 골라서 먹는 식당인 줄 알았지만, 아니라서 나가려고 하다가 다시 더운 곳을 해멜 생각을 하니
    힘들어서 그냥 앉아 먹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고기 맛이 정말 끝내 줍니다.
    그리고 반찬... 친절함... 서비스 셀프 고기집에서 맛볼 수 없는 훌륭한 경험입니다.

    그 등심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올해는 미국출장도 가서 좋다는 소고기들 많이 먹었지만,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평소 한우 먹기 힘들던 아들도 입에 가득 쌈을 넣고 신나합니다.
    아버지도 많이 드시고, 어머니도... 그리고 우리 정사임당, 해동공자도 잘 먹습니다. 

    어른 4명에 우리 해동공자 6인분인가 먹고 음식값은 20만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그래도 어버지는 싸게 드셨다고 좋아하십니다.
    3천원 택시비는 아끼시면서, 20만원 넘는 가격이지만 오랜만에 아들 며느리 손자 고기 사 주셔서
    기분 좋으신 가 봅니다.

    아버지가 이렇게 기분 좋아하시는 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고기집 앞으로도 많이 생각날 겁니다.

    일단 불부터 다릅니다.

    고기의 마블링이란...

    겉에 핏기만 가시면 바로...

    정사임당은 된장찌개에 필이 꽃혀서...

    깨끗하고 좋은 집입니다.


    한우 캠페인 광고에 보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횡성군 읍하리 축협사거리
    033-345-3324


    아빠의 행운

    제가 2010/07/22 08:37 Posted by 격물치지
    아들아!

    너 같이 사랑스러운 사람을

    아들로 만나

    평생 사랑할 수 있다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

    제주 6박 7일 캠핑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에 아빠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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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사 박물관에 가는 길... 런던의 상징 2층버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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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영화에 나오는 박물관 갔다. 첫인상은 대영박물관, 루브르 못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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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운이 없다. 시차는 아직도 우리 해동공자를 괴롭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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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스타를 타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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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에서 그 많은 맛집 들을 다 뒤로하고 대합실에서 끼니를 때웁니다. 해동공자 애지중지하던 옵티머스 프라임은 유로스타 대합실에... ^^;;

    여행기가 한없이 길어집니다.

    일단, 7월까지는 완성해 볼 생각입니다.

    [2009년 7월 21일]


    내셔럴갤러리를 보고 나니 배도 고프고 피곤하다. 계획 일정에는 애프터눈티와 자연사박물관이 있는데, 애프터눈티는 포기다. 지하철은 이제 힘들어서 자연사박물관은 버스를 타고 갔다. 우리가 주로 이용한 9번버스 코스에 앨버트공기념비가 보였고, 지도상 자연사 박물관은 그 정류장에서 가까웠다.

     

    버스에서 내려 걷고 또 걷고, 지도상만 가까웠지 실제는 1킬로미터도 더 걸은 것 같다. 비는 오락 가락하고힘들게 자연사박물관에 도착했다. 그곳은 대영박물관, 내셔널갤러리에 비할 바가 아니게 아이들이 많고, 사람들로 넘쳤다. 도착하자 마자 마당에서 샌드위치를 하나 먹었다. 정말 런던에서는 맛집하나 제대로 못 가고 마칠운이었나 보다. 불쌍하게 거의 눈물 젖은 빵을 먹고 있는데, 비바람이 몰아쳐서 파라솔이 날라가려고 하고설상가상이다.

     

    안에 들어가니 정말 영화에 나오는 박물관이다. 세이스모사우르스인지 엄청나게 거대한 공룡뼈가 우릴 반긴다. 벽들에 전부, 특이한 조명으로 거의 첫인상은 대영박물관, 내셔널갤러리를 능가하는 압권이다. 급히 1층만 한바퀴 돌고 서로 만날 장소를 논의했다. 그런데, 전화는 나만 있고, 셋다 시계도 없다. 게다가 올 때는 버스를 타고 와서 전철역은 가 보지도 못했지 않은가? 난감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둘다 로밍폰을 쓸걸이렇게 저렇게 약속을 하고 호텔에 다서 짐을 찾아 왔다. 다행이 전철역이 입구가 여럿이고, 복잡하게 되어 있지는 않아서 잘 만났다.

     

    한국에서 강남역을 한번도 가보지 못한 외국인들이 강남역에서 4시반에 만나자고 약속을 했다면 쉽게 만날 수 있었을까런던의 지하철역이 단순해서 다행이다.

     

    그런데 해동공자 눈이 충혈되어 있다. 가뜩이나 신종플루로 모두가 긴장하고 있는 시기에 가장 사람들이 많은 자연사박물관을 돌아다녔으니정사임당이 이것 저것 만지는데 주의하라고 했나 보다. 해동공자는 시차에 피곤하고, 낯설고, 음식도 제대로 못 먹는데 만지는 것도 마음대로 못하냐는 마음에 뿔이 난 것 같다. ‘~ 과연 이 여행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유로스타를 타러 역에 도착했다. 출발까지 1시간 정도 시간이 있어 제대로 식사하기에는 시간이 없다. 또 커피에 크레페를 먹었다. Check in을 하고 안에 들어가서 기념품도 사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방송이 나온다. ‘Last Call’에 당장 탑승하라는 긴급한 메시지이다. 현지인들도 헐레벌떡 뛰는 걸 보니 예사 상황은 아니다. 가게에서 계산하는데 시간이 걸려서빨리 하고 해동공자와 정사임당과 뛰었다. 간신히 기차를 타고 보니

     

    햄리스에서 산 그 5만원도 넘는 그 트랜스포머를 대합실에 놓고 온 것이다. 기차는 거의 떠날 채비를 하고 있어서 내려서 뛸까, 말까고민하다가 포기했다. 정말 뛰어갔다가 기차가 출발하는 날에는 대책이 없다. 애지중지하던 장남감을 잃어 버려서 속상한데, 이번에는 엄마, 아빠가 합동으로 야단치니까 해동공자또 기가 죽었다. “아빠 한테 줬잖아!”하며 울음을 터트린다.

     

    ~ 이 여행은 도대체 무엇인가?’





    다리를 좀 다쳐서 거동이 편치않아 하루종일 집에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FIFA 사이트에 들어가 봤는데, 재미있는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 국가별 우승확률이 있는데,
    역시 브라질, 네델란드,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스페인등이 높은 확률로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우승확률도 있습니다. 0.7%이군요... 각 라운드별 통과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우리의 16강 진출가능성을 73%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7%대, 나이지리아는 25% 정도의 확률로 보고 있더군요...

    경기를 마칠때마다 업데이트 되는 내용이라, 우리와 아르헨티나 전의 결과도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선수들 그리스전 완벽했고, 아르헨티나전 내용에 비해 큰 점수차로 졌다고 생각했는데,
    객관적으로도 그렇게 평가가 되니 참 좋습니다.

    우리 끝까지 신뢰하고 믿고 응원합시다.

    대한민국 화이팅

    http://www.castrolfootball.com/predictor/winnerpredictor/




    북한, 브라질 경기 하일라이트

    분류없음 2010/06/16 09:06 Posted by 격물치지

    우리 민족이 브라질을 상대로 멋지게 싸워서 기분 좋습니다.



    동아일보 기사 밑에 있는 SBS 동영상을 퍼 오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세상이 맞네요... ^^

    사랑

    분류없음 2010/06/16 06:22 Posted by 격물치지




    사랑


    격물치지


     
    세상에

    네가 있고

    내가 있는데

    무엇이 더 필요하랴

    네가 있어서

    내가 있어서

    행복하다

    눈물겹다

    새벽에 일어나,

    잠들어 있는

    정사임당,

    해동공자를 생각하며 쓰다. ^^



    모두가 보라. 이 동영상을...

    치국 2010/06/12 17:08 Posted by 격물치지


    동영상을 보고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국민이 주인이지만 권력을 주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주인이 될 수 없음을...

    이 사업이 정말 강을 살리는 일인지...
    생명을 살리는 일인지...
    우리 국토를 살리는 일인지...
    너도 모르도 나도 모르면 우리 머리 맞대고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해서 차근 차근해야 하는 일은 아닌지...

    모두가 보고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생명은 비가역적이라는 것이 무모함이나 실수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런 일은 정말 신중히 생각해서 해야합니다.




    출처: http://www.imagepressian.com/


    6월 2일 밤... 
    정사임당과 맥주한잔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민심은 있는 거야.
    사람들은 Push 당하기가 싫은 거야. 하하하 


    내내 천안함 정국에 지쳐서 정말 정치가 싫어지고 관심도 없어지는데...
    가뭄에 단비 같은 결과였다.

    12시가 넘고 1시가 다 되어 모든 선거구의 결과들이 속속 들어나기 시작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의 마지막 관심사는 서울시장...

    압패(?)를 하리라 생각했는데 계속 1위권을 유지한다.

    표차가 만표를 넘기고는 잤다.
    '이미 오세훈 후보는 캠프를 떠났고, 계속 1위고, 만표차가 넘으니 결과는 볼 것도 없다'

    아침 6시

    일어나자 마자 TV를 켰다.



    역전이 된 것이다. 그것도 개표 상황을 보니 역전이 힘든 정도로...
    그 결과를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모두 놀랬다.

    6월 2일 밤에 내내 생각했다.

    현재 각 구의 개표율이 궁금하다.
    왜 개표율을 집계할 생각을 못하지?
    혹시 강남3구의 개표율이 저조하고 타 구의 개표율이 높다면 시간이 지나면 역전되는 거 아니야...

    그렇다.

    당시 모든 사람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아침에 깜짝쇼를 겪지 않으려면 서울 각 구의 개표율 추이를 30분에 한 번씩 방송을 해 주었으면 된다.

    결국 깜짝쇼도 서초구 개표가 늦어져서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이번 선거방송에서 각 방송사가 준비했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시간대별 서울 각구의 개표율 이었다. 그것만 제대로 집계가 되었어도 우리는 그 해프닝을 벌이지 않아도 되었다.

    방송사나, 정치인이나, 프로나, 아마추어나, 국민들이나 그냥 표차만 바라보고 있었다.

    예측가능성을 높이자고 그 여론조사에 출구조사에 그 난리를 치고,
    정작 경합 시점에 가장 중요한 데이터인 각구의 개표율을 챙기지 못한 것은 너무나 어처구니 없다.

    좀 더 생각하는 방송, 좀 더 프로페셔널한 방송이었으면 한다.

    다음에는 이런 깜짝쇼가 없었으면 한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해동공자 만 5세 생일에, 60개월 동안 한달에 한개 60개의 사진으로, 포토 에세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행복하게 포스팅을 했습니다. 블로깅이 장기적으.....

    내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을 안겨준... 정사임당, 해동공자, 나의 사랑하는 가족... 안성민!! 성공했다....

    내 인생에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 일 중 하나가 우리 아들 성장비디오 만들어 준 일입니다. 아내가 상차림이고, 풍선이고, 사진이고, 비디오고 뭐고 하나도 하지 않을테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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