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로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야영을 무사히 마치고...속초로 향하기로 했다. 어차피 폭우에 다른 일정은 무리 아닌가? 주문진에서 간단한 식사, 아들놈이 자다깨서 울고 불고 난리다. 목이 아프단다. 아! 경솔한 여행이 애 잡는구나. 속초에서 소아과에 가서 간단히 약을 짓고... '속초에 자리를 잡느냐? 고성으로 가느나?'
중간에 들린 곤충박물관
고성으로 속초는 적어도 20번은 오지 않았을까? 고성으로 향했다. 그런데 날씨가 좀 개는 듯했다. '빨리 해수욕장에 가자!' 이름모를 해수욕장에 갔다. 바닷물은 계곡물처럼 찼다. 놈 몸도 않좋은데... 30분 정도 놀고 화진포로 갔다.
그날 첫 함박웃음
완전한 행운 화진포의 날씨는 좋았다. 속초의 비구름이 올라오는 속도보다 우리가 빨리 화진포에 닿았던 것일까? 어제까지 하루종일 비가 왔다는데... 놀다보니 무지개도 떴다. 신나게 노는게 더 몸에 좋을 것 같아 내버려 두었다. 실컷 놀아라! 그리고 빨리 나아라!
호우 중 반짝 파도타기라니...
나도 신났다.
해변을 온몸으로 느끼리라
3시반부터 6시가 넘도록 놀고... 7시 저녁먹을 때부터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다. 다행이다. 화진포에서 호우특보 중에 실컷 해수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