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해동공자를 학교에 바래다 줍니다.
얼마전 1학년 아이가 실내화를 갈아 신다가, 누가 밀어서 얼굴이 바닥에 다 까졌다고 합니다.
1학년 아이들을 신발 갈아신다가도 안전사고가 납니다.
작디 작은 아이들이 가방에 책, 공책, 준비물 넣고, 신발주머니 들고, 우산들고...
학교가는 모습들이 애처롭습니다.
평소에는 운동장을 가로질러 건물의 우측현관으로 갔는데,
비가 와서 좌측현관쪽으로 갔다가 정문현관을 지나 우측현관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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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현관(1) 정문현관(2) 교장실 우측현관(해공공자 반 근처)(3)
나무 길 (5) 운동장(질퍽)
학교후문(4)
평소에는 4번으로 들어가 운동장을 지나 3번으로 들어갔습니다.
비가와서 4번으로 들어가 5번길로 1번 2번지나 3번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정문현관 앞으로 서니 한가하고 큰 처마가 들어서 들어가기 편할 것 같았습니다.
해동공자, 정문으로 들어가자!
안돼, 선생님이 정문현관으로 드나들지 말라고 했어.
뭔가 망치로 한대 맞은 기분입니다.
정문현관은 다른 두 현관의 4배정도 크기입니다.
일단 학칙인지, 뭔지 몰라도 따르기로 하고 우측현관을 가니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산을 접으며, 신을 신으며, 비 맞으며 실내화를 갈아 신는 아이들 천지입니다.
특히 1학년 애들은 많이 힘들어 합니다.
1층 정문현관에 교장실 때문인가요?
수백명의 학생들이 넓고 크고 안전한 정문으로 다니지 못하고 쪽문으로 다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문은 장학사들이나 와야 들어가는 문일까요?
정문에는 큰 거울이 있어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일까요?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제일처음 배운 것 중하나가 정문현관으로 다니지 말라는 것이니... 기가 찹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저도 어디 큰 정문과 쪽문이 있으면 쪽문으로 다니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교 다닐때 부터 들어온 습관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런 교육을 우리 아이들도 받고 있다니...
왜 우리는 아이들에게 주인의식을 이야기 하며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을 쪽문으로 그렇게 힘들게 다니게 하는지
쪽문으로 다니는 주인들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우리 아이들이 크고 안전한 정문현관으로 당당히 출입을 허락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문현관으로 당당히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추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