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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무, 친구 사랑

분류없음 2007/12/22 10:31 Posted by 격물치지

만약 한 사람의 지기를 얻게 된다면 나는 마땅히 10년간 뽕나무를 심고,
1년간 누에를 쳐서 손수 오색실로 물을 들이리라.
열흘에 한 빛깔씩 물들인다면, 50일만에 다섯 가지 빛깔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이를 따뜻한 봄볕에 쬐어 말린 뒤, 여린 아내를 시켜 백 번 단련한 금침을 가지고
내 친구의 얼굴을 수놓게 하여. 귀한 비단으로 장식하고 고옥으로 축을 만들어
아마득히 높은 산과 양양히 흘러가는 강물, 그 사이에다 이를 펼쳐 놓고
서로 마주보며 말없이 있다가 날이 뉘엿해지면 품에 안고서 돌아오리라.

-미쳐야 미친다 중

친구야!
이 글을 읽고 너를 생각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술마시며 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우리 만난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간다.

그 사이 우린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회사도 들어가고
이사도 가고

그러면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구나!
그래도 연말이면 망년회도 하며 놀았는데
니 빈자리가 크다.

친구야!
지금처럼 승승장구해서 니가 대한민국에
없으면 대한민국에 빈자리가 생기게 한 번 해 봐라.

한해 두해 나이드는 것이 쓸쓸하고 서글프지만,
오랜 우정이 있어 힘이 된다.

새해 욱일승천하기 바란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해동공자 만 5세 생일에, 60개월 동안 한달에 한개 60개의 사진으로, 포토 에세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행복하게 포스팅을 했습니다. 블로깅이 장기적으.....

내 생애 최고의 생일선물을 안겨준... 정사임당, 해동공자, 나의 사랑하는 가족... 안성민!! 성공했다....

내 인생에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 일 중 하나가 우리 아들 성장비디오 만들어 준 일입니다. 아내가 상차림이고, 풍선이고, 사진이고, 비디오고 뭐고 하나도 하지 않을테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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